"비트코인도 기업 공식자산으로 인정"

  가상화폐 결제 늘어나며 내년부터 재무제표 포함

 

 

 

 

이르면 내년부터 일본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공식 자산으로 인정받게 돼 기업들의 재무제표에도 등재될 전망이다.

 

기업이 보유한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인식해 대차대조표 등에 반영하는 것을 일본 기업회계기준협회(ASBJ)가 허용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23일 보도했다. 가상화폐의 시세 변동폭이 큰 점을 감안해 시가 반영을 기본으로 삼았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매년 가상화폐 시가를 근거로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를 만들어 실제 가격과 장부상 가치 간 괴리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ASBJ는 올해 안으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회계처리 방안을 정할 계획이다. 일본 기업들의 회계기준을 정하는 ASBJ가 연내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하면 이르면 내년 회계연도부터 가상화폐를 실제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가상화폐의 재무제표 반영을 허용하기로 한 것은 이미 일본 내에서 결제 수단 중 하나로 가상화폐를 인정한 곳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가전 양판점인 비쿠카메라를 비롯해 여행사인 HIS 등 가상화폐로 결제가 가능한 매장이 1만곳을 넘어섰다.

 

비쿠카메라 측은 "회계상 문제가 없어지면 기업들이 편하게 활용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가상화폐) 사용 빈도 등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회계기준 변경 검토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가상화폐의 경우 하루에도 가격이 40~50%씩 바뀌는 등 시세 변동폭이 커 실제로 기업들이 활용하기엔 어려움이 작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닛케이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이 추진하고 있는 가상화폐 선물 등이 도입되면 시세 변동에 따른 위험이 줄어 일반 기업들의 가상화폐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금에 대한 높은 거래 의존도로 악명이 높은 일본은 실제로 최근 수년 새 가상화폐 도입 등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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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중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현재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모든 크립토커런시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시가총액에서 최고의 순위에 있습니다.

따라서 크립토커런시에 투자하려는 경우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먼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것을 먼저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비트코인에 찬성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비교하면 현재 후자가 전 세계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이제 비트코인은 전세계의 더 많은 상점에서 상품 및 서비스 비용을 지불 할 수 있으며 이 추세는 향후에도 앞으로 더 나아갈 것입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기 때문에 이는 좋은 현상입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법적 지위를 얻고 있으며, 심지어 입법화로 그러한 효과과 입증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 합법적로 비트코인을 허용했으며, 인도, 한국, 호주, 러시아 및 기타 여러 국가에서 법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투자 도구로 유용할 비트코인에 대한 헤드라인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미디어 관심은 수요를 창출하여 자산의 가치를 높입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중 비트코인은 일반인의 눈에는 훨씬 더 띄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에 찬성

이더리움은 재화와 용역비를 지불하는 데 유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이더리움의 목적이 아닙니다.

분산된 통화로 의도된 비트코인과는 달리, 이더리엄은 스마트 계약에 대한 보상이 될 목적이었습니다.

이더리움의 이 기능은 ICO를 자주 개최함으로써 성취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이러한 스마트 계약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은 기관 투자자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고 있어 가상 화폐에 대한 확신을 얻었습니다.

이더리움은 크립토커런시 업계에서 이미 확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을 투자자들에게 심지어 비트코인보다 훨씬 더 안전한 베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결론

그것은 모두 당신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달려 있습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비교하면 전자는 장기 투자자에게 더 적합합니다.

이미 논의된 바와 같이, 이더리움은 붕괴되지 않도록 주요 투자자들의 충분한 지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또한 대체 할 수 없는 틈새 시장을 차지합니다.

 

, 미래에 많은 용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투자자는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엄을 선호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반면에, 비트코인은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으며, 단기간에도 빠른 성장을 보장합니다.

이런 점에서, 크립토커런시 시장에서 추측하고자 하는 단기 투자자에게는 유리합니다.

 

유일한 단점은, 비트코인이 대량 히스테리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역시, 이더리움 대 비트코인는 좋은 투자 선택권이고, 투자자의 다른 다양성을 위해서만 정당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전략은 둘 다 결합하는 것입니다.

 

크라켄(kraken) 거래소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70%, 이더리움에 30%가 최적의 수익을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https://www.the4thwave.co.kr/index.php/2017/11/22/btc11223/

빗썸거래소 "전산 장애 보상책 마련 중"

 

 

 

빗썸거래소가 전산장애로 발생한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빗썸은 사이트 내에 별도로 전산장애 민원 접수 안내 페이지를 만들고 피해자와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빗썸 측은 "이번 전산장애에 대한 정밀분석 작업과 함께 회원들의 거래 내역에 대해 개별적인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돕기 위해 소통창구로서 별도의 민원 페이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빗썸 측은 향후 피해 규모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보상안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빠른 서비스 복구에 만전을 기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 복구가 진행되는 동안 회원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여전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측은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빗썸 서버다운 집단소송 모집' 온라인 카페 측은 이날 "법무법인을 선정하고 일주일 동안 고소 참여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카페 운영자(아이디 painomena80)"신속한 소송 진행을 위해 우선 일주일 동안 소송 참여단을 모집하기로 했다"면서 "이후 신청자들은 따로 모아 2차 소송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금액 산정은 서버다운 전 매도 주문을 넣은 경우와 넣지 않은 경우로 나눠 계산하기로 결정했다. 서버다운 전 매도 주문을 미리 넣은 경우에는 복구 후 최저가(비트코인캐시는 168만원)와 차액만큼 보전을 요구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보유한 2개의 비트코인캐시 코인을 282만원에 매도 주문을 넣은 뒤 서버가 다운됐다면 228만원(114만원×2코인)을 요구하는 식이다.

 

 

 

아울러 서버 불안정, 서버다운 등으로 서버다운 전 매도 주문을 하지 못했다면 서버다운 직전 최고가(2839500)와 최저가의 차액만큼 보전을 청구할 계획이다.

 

카페 측은 "매도 주문을 넣지 못한 피해자가 대다수"라며 "서버다운 직전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액인 1159500원에 코인 수를 곱한 만큼이 개인당 통상 피해보상 요구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빗썸 피해자 카페 가입자인 7000여 명이 최소 1코인씩만 피해보상을 요구하더라도 81억원 규모를 넘어선다. 이번 서버다운으로 수백 개의 코인을 손해 봤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도 있어서 소송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비트코인 광풍가상화폐의 진정한 적은 내부에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7800달러(855만원)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에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16(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78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7236 달러)에 비해 8.97%나 오른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눈에 보이는 실체가 없기 때문에 의미 또한 막연하고 추상적이다.

비트코인은 일종의 가상화폐다. 2008년에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 사용자가 인터넷상에 처음 논문으로 발표한데 이어 2009년 세상에 내놓은 P2P방식(개인과 개인)의 디지털 화폐다.

 

돈을 관리하는 중앙 기관이 없는 비트코인은 블록체인(blockchain)이라는 혁신적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는 블록체인은 가상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 주며 거래 때마다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막는 방식을 사용한다.

블록체인은 대표적인 온라인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에 적용되어 있다. 비트코인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며,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여러 컴퓨터가 10분에 한 번씩 이 기록을 검증하여 해킹을 막는다.

 

비트코인은 채굴 작업을 통해 얻어야 하는데, 채굴이란 컴퓨터를 이용해 사람의 힘으로 풀 수 없는 복잡한 수학 연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채굴이 무한정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비트코인은 등장할 때부터 채굴 가능한 양이 2140년까지 2100만 비트코인(BTC)로 설정돼 있다. 4년 주기로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갈수록 가치가 오를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은 각국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통제, 국경의 제한 없이 전 세계에서 24시간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 화폐로서의 본원적 역할보다는 시세 차이로 인한 이익이 커 투자상품으로 간주된다. 비트코인은 거래 추적이 어려워 암시장의 결제 수단과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미국의 억만장자 팀 드레이퍼는 최근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를 완전히 대체할 것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국의 법정화폐를 고수하기 위해 각 나라 정부에서 내 놓을 정책이나 규제보다도 더욱 암호화폐의 성장을 가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암호화폐 내부의 분열과 혼란이라는 지적도 있다.

 

비트코인은 거래량이 늘어나자 현재의 1MB인 블록의 크기로는 거래가 체결되는 시간이 길어지자 비트코인을 주도하는 커뮤니티 사람들이 모여 해결책을 강구하고자 태스크포스(task force)팀을 만들었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하드포크(hard Fork)와 소프트포크(Soft Fork)를 주장하는 파벌로 나누어지고 대립이 심화되는 상태에 이르렀다. 소프트포크는 특정 화폐를 관리하는 기존의 블록체인의 룰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며 하드포크는 기존의 룰을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룰을 가지는 것으로 양쪽 모두 장단점이 있다.

 

주로 미국의 비트코인 관련 회사와 기술자들이 원조의 가치를 주장하며 하드포크로 분리하는 것에 부정적인 반면 세계 채굴시장의 6~70%를 장악한 중국 비트메인(Bitmain)의 주인 우지한을 포함한 채굴파들은 크기가 커질수록 채굴효율이 떨어지므로 하드포크를 주장한다.

 

우지한은 지난 8월에 독자적으로 기존의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분리한 비트코인캐시(BCH)를 만들어 ICO(코인공개·Initial Coin Offerings)를 진행하면서 비트코인의 후계자 자리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출처 : 땡글

 

비트코인-비트코인캐시 급등락의 배후'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8850만 원까지 치솟던 비트코인 가격이 슬금슬금 떨어지더니 10일 밤이 되자 폭락, 12일 낮 시간에는 650만 원선까지 추락했다. 비트코인이 900만 원을 넘어 1000만 원 고지를 달성할 거라던 투자자들은 통곡했다.

 

 

 

 

같은 시기 70~80만 원을 맴돌던 비트코인캐시는 위로 폭주하기 시작하더니 10120만을 뚫고 12285만 원(빗썸 기준)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81일 비트코인으로부터 분리해 나온 새 가상화폐다. 8월 말에도 300% 안팎의 급등세를 연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불과 나흘 새 400%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다가 거짓말처럼 200만 원 아래로 뚝 떨어졌다. 불과 5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700만 원선을 회복했다. 이 사이 글로벌 가상화폐 총 투자금은 2000억 달러(224조 원)에서 큰 변동은 없었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간에 거대한 자금 이동이 있었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지난 9월 이후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시장의 기축통화로 굳어지는 모습이었다. 특히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의 선물 상품을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고 밝히자 입지는 더욱 굳건해졌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증권·원자재 거래가 이뤄지는 CME가 블록체인 상품을 만든다는 것은 주류 금융 상품 시장에 진입한다는 뜻이다. 이더리움 등 여타 가상화폐에 투자됐던 돈이 비트코인으로 쏠리며 가격이 급등한 것은 당연지사. 600만 원대에서 800만 원대로 오르는데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가상화폐 시장을 움직이는 큰 손은 블록체인기술진영과 채굴(코인)’ 진영, ‘거래소진영이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비트코인, 그 중에서도 채굴 진영이 가장 영향력이 크고 시장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그런데 채굴 진영에 균열이 발생했다. 7월 비트코인의 하드포크(업그레이드를 위한 체인 분리)의 일종인 세그윗(결제 처리 용량을 늘리는 등의 목적으로 블록에서 서명 분리) 문제를 둘러싸고 세계 최대의 채굴업자인 중국의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우 대표는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의 3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비트코인에서 분리해 만든 것이 비트코인캐시다.

 

최근 비트코인이 또 다시 세그윗2X 문제로 분열될 조짐을 보이자 채굴업자들은 발을 빼기 시작했고 하드포크 계획은 보류됐다. 하드포크가 이뤄지면 일반적으로 코인 채굴량이 줄기 때문에 코인 가격이 오른다. 투자자들은 실망하고 대안 투자처를 찾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비트코인캐시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 대표로서는 이 기회를 이용해야 했다. 비트코인캐시의 가격이 올라야 채굴 장비도 많이 팔리는 까닭에서다. 또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올라 시가총액이 늘어나면 가상화폐 시장에서 기축통화 지위를 차지할 수 있다.

 

비트코인 투자자인 로저 버(Roger Ver)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상화폐 정보업체 비트코인닷컴에 비트코인캐시는 비트코인’(Bitcoin cash is bitcoin)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비트코인캐시가 사토시(비트코인 창시자) 버전의 비트코인에 더 부합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비트코인캐시 개발자 진영이 13(현지시간) 하드포크를 실시한다고 밝히자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에 실망한 투자금이 대거 몰려들었다. 우 대표가 자신의 자금을 쏟아 부어 승부를 걸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이런 말이 진짜인 양 비트코인캐시의 가격이 11일부터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한 번 흐름을 타자 투자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붙었다. 200만 원에서 280만 원까지 오르는 데 반나절이 채 걸리지 않았다.

 

반면 비트코인은 500만 원대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비트코인캐시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의 절반에 육박했다. 물론 이 흐름은 우 대표가 주도했다는 관측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하면서 한국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을 통해 우 대표를 중심으로 한 중국계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는 설도 돌았다.

 

이때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졌다. 비트코인캐시의 가격 상승을 주도하던 빗썸의 서버가 오후 4시께 마비된 것이다. 계속 유입되던 매수세도 멈췄다. 285만 원을 찍은 비트코인캐시 가격은 급전직하했다. 12일 저녁에는 130만 원대까지 추락했다. 빗썸은 밤 10시께 서버를 복구했지만 이미 투자자들은 등을 돌린 상태였다.

 

빗썸은 거래소가 마비된 원인에 대해 과도한 거래 유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안전문가들은 과도한 트래픽에 노출시켜 서버를 마비시키는 전형적인 디도스(DDOS) 형태였다고 분석한다. 거래가 끊어지거나 정체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멈춰 섰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우 대표와 등을 돌린 한편 비트코인 기득권을 지키려는 비트코인 언리미티드 등 채굴 진영이 보급선을 끊어 훼방을 놓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비트코인캐시의 가격은 급락했지만 결과적으로 우 대표로서는 비트코인캐시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한편 채굴기 판매의 동력을 확보한 측면이 있다. 30~40만 원대에 머물던 비트코인캐시 가격의 바닥이 130만 원대로 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12월 안에 또다시 주도권 전쟁이 발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가상화폐의 특성상 주도권을 쥔 쪽이 거래의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제로섬 게임이란 뜻이다. 다만 이런 고래등 싸움에 피해를 호소하는 개인 투자자들도 상당수 나오고 있다. 빗썸의 경우 거래가 재개된 후 가격이 90% 가까이 떨어진 30만 원대 매도호가가 등장하기도 했다. 빗썸의 서버관리 부실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기술적인 문제로 벌어진 갈등이 코인 간, 진영 간 다툼으로 번지고 있다주식시장처럼 사이드카 등의 매매제한 장치가 없기 때문에 시장이 이상 급등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4370#home

비트코인 캐시 ... 그것이 알고싶다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트코인에 쏠리는 시장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재화냐? 통화냐? 나아가 비트코인을 믿을 수 있는가? 블록체인에 더 집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 특히 비트코인은 알겠는데 비트코인 캐시는 또 무엇인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이코노믹리뷰가 그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 캐시(BCH)201781일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에서 갈라져 나와 새롭게 탄생된 알트코인이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외 모든 가상화폐를 지칭하는 단어다. 13일 오전 11시 기준, 시가 총액 약 26 조원을 기록하며 생성된지 약 3 개월 만에 2세대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에 이어 시장 규모 3위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차이점은

비트코인 캐시는 2100만 개의 발행량과 SHA256 알고리즘, 작업증명(PoW)방식을 가진다는 점에서는 비트코인의 기술 구조와 거의 동일하다. 단 한가지 차이점은 블록 용량인데, 기존 비트코인의 블록은 1MB 로 용량이 제한되어 있는 반면에 비트코인 캐시는 최대 8MB 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비트코인의 거래보다 빠른 처리 속도 및 수수료는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제일 궁금한 것. 비트코인 캐시는 어떻게 생겨났나?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화두는 하드포크다. 하드포크는 기존의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버전의 블록체인으로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말한다. 보통 기술적인 결함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는 중국의 최대 채굴업체인 비트메인(Bitmain)에 의해 처음 제안됐다. 그러나 비트메인이 돌연 입장을 바꾸고 세그위트 2X 를 지지하면서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는 무산되는 수순을 밟았다. 여기서 반전이 일어난다. 중국의 거래소이자 채굴 업체인 viaBTC 가 단독으로 하드포크를 감행하겠다고 나섰고, 여기에 당시 가장 큰 거래소 중 하나였던 중국의 오케이코인(OKcoin)까지 합세하면서 81일 하드포크는 공식화됐다.

 

이들은 당시 업계 내 대세였던 세그위트 2X(일명 BIP-91) 업그레이드 제안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하드포크를 시행해 새로운 버전의 블록체인을 생성시켰다. 이 블록체인에서 나온 것이 바로 비트코인 캐시다.

 

#아니, 잠깐만 너무 어려워...하드포크? 소프트포크?

차근차근 짚어보겠다. 포크(Fork)란 특정 암호화폐를 뒷받침하는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을 업데이트 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라고 볼 수 있다. 손잡이로부터 두세 갈래로 갈라지는 포크(fork)의 모양처럼 블록체인도 포크라는 과정을 통해 여러 버전으로 나뉘게 된다. 우리가 스테이크 썰 때 쓰는 그 포크가 맞다.

 

포크의 방식에 따라 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로 나뉜다. 예를 들어보자. 한글 97 에서 작성된 문서가 한글 2002 버전에서 열린다면 이 업데이트는 소프트포크, 한글 97 MSWord 로 업그레이드되어 이전 버전에서 작성한 문서가 호환되지 않는다면 하드포크로 비유할 수 있다. 하드포크가 시행되면 새로운 버전은 기존의 버전과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네트워크 사용자들은 두 블록체인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여기서 모든 유저들이 새로운 버전으로 옮긴다면, 구버전의 블록체인은 자연스럽게 소멸하게 된다. 그러나 기존 체인을 유지하려는 세력과 새로운 체인을 지지하는 세력이 모두 존재하는 경우 두 체인은 어느 쪽도 소멸하지 않고 평행하게 공존하게 된다. 이 경우 각각의 체인에서 사용되는 코인도 함께 분리되기 때문에, 새로운 코인이 나타난다.

 

#에어드롭이란...새로운 투자법인가?

하드포크가 진행될 경우 해당 코인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같은 양의 코인을 추가로 지급 받게 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 하드포크 사례를 예로 들면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같은 양의 비트코인 캐시를 추가로 얻게 된다. 사용자는 11 비율로 지급받게 된다. 이를 업계에서는 에어드롭(Airdrop)이라고 부른다.

 

투자자들은 에어드롭을 위해 비트코인 캐시를 지원하는 거래소로 보유한 비트코인을 옮기거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기도 한다. 거래소에서 치열한 눈치게임이 벌어지는 이유다. 하드포크로 생성된 신규 코인을 누가 먼저 상장하느냐가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다. 그런 이유로 하드포크가 있기 전 아직 생성되지 않은 코인을 사고 파는 선물 거래(Future trading) 서비스도 생겼다.

 

#우리 돈 이야기를 해보자. 비트코인 캐시 막 오르던데?

비트코인이 오를 때가 있고 비트코인 캐시가 오를때 있다. 출렁인다. 다만 재미있게 봐야하는 지점은 비트코인이 추락하고 비트코인 캐시가 비상했던 최근의 일이다. 상황은 또 달라질 수 있지만 이 대목이 의미있는 이유는 하드포크의 영향력에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비트코인 캐시가 올라간 배경은 비트코인 세그위트 2X 하드포크가 잠정 중단되면서 시작됐다. 그런데 상황은 또 모르는 법. 투자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뭔가 중요한 것을 그냥 넘긴 기분이...'세그위트 2X 하드포크'

지난 2년간 비트코인은 블록 용량 1MB 를 초과하는 거래량으로 인해 거래 처리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지고, 거래 수수료가 치솟는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이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된 세그위트 2X는 지난 5 월 뉴욕에서 열린 컨센서스 2017’ 컨퍼런스에서 주요 업체 56 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채택한 합의안이다.

 

그런데 세그위트 2X 하드포크에 반대하는 입장도 있다.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들이 ‘NO2X’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그위트 2X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커뮤니티는 차츰 세그위트 2X 진영과 NO2X 진영으로 분열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 전투는 잠정적으로 휴전상태다.

 

#비트코인 캐시도 하드포크 했는데

세그위트 2X 의 무산으로 대체 투자처로 떠오른 비트코인 캐시 역시 기술적인 결함으로 인해 13일 하드포크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아버지 격인 비트코인과 똑같은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탄생 직후부터 비트코인과 동일한 난이도로 채굴을 하게 된다. 그러나 블록 사이즈를 8MB 까지 늘릴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면서 기존의 난이도 알고리즘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하드포크 축하한다(?) 그럼 신규 코인 또 생기나

100% 배제할 수 없다. 에어포켓 등으로 공짜돈을 챙기기 위한 세력이 체인 분리를 유도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이 계속되면 시장이 분열할 수 있다. 업계의 고민이다.

 

#비트코인 골드는

지난달 1024일 비트코인 골드(BTG) 하드포크가 있었다. 중국의 채굴 업체인 라이트닝에이식(LightningAsic)CEO 잭 리오(Jack Liao)의 주도 아래 탄생했다. 누구나 그래픽 카드를 이용해 채굴할 수 있는 GPU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변경하겠다고 나섰다. 쉽게 채굴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일단 회의적이다.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비트코인 캐시...전망은

세그위트 2X 하드포크가 재개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리스크다. 비트코인 캐시 진영의 대표적인 지지자인 로저 버(Roger Ver)가 최근 트위터와 bitcoin.com 을 통해 비트코인 캐쉬가 진정한 비트코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비트피코(BitPico)라는 채굴회사는 여전히 하드포크를 노리고 있다. 또 시장 파편화도 문제가 아닌가.

 

[출처]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26469

 

 

비트캐쉬 ... 우지한 측 내부자의 폭로

 

 

 

 

해외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어느 내부자 폭로성 글을 봤습니다. 장문의 영문 글인데..

정말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글을 쓴 목적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하여 경고 메세지를 꼭 보내야 마음이 편하겠다는 양심에 기반한 의도라고 합니다.

 

요약하면 우지한 및 채굴자 연합체가 비트코인을 죽이고,

비트코인 캐시 입지를 완전히 다지기 위한 철저한 계획이며

우지한 & 로저 버를 비롯한 우호 세력과의 담합

애초에 Segwit2X를 실행하지 않기 위한 계획

BTC, BCH 난이도 조정 타이밍 동기화를 통한 마이닝 풀의 해쉬파워를 BCH로 가져오기

축적한 막대한 BTC 보유량을 기반으로 BTC 덤핑 -> BCH 펌핑

등 며칠간 이미 벌어진 일들이 모두 나열되어 있고

 

곧 다가오는 사항으로

BCH ABC 하드포크 DAA (BTC 대비 난이도 조정력에서 무조건 우위를 점하므로 높은 채산성으로 해쉬파워를 더 끌어오게 됨)

막대한 BTC 전송 물량으로 BTC 송금 강제 지연 (일부를 이행되었고, 연달아 이어질 것)

등 계획이란 겁니다.

 

BTC의 미 선물거래소 상장 이전 적절한 시기에 시행한 것이 아닐까 하네요

BTC 로의 큰 공격(?)이 다가온다고 합니다.

최종 목표는 BTC의 파괴(destroy)라고 되어있는데, 어느정도 수준일지 모르겠습니다

 

출처 : 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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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vs 이더 장기투자 어느 쪽이 유리한가?

 

 

요즘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나니, 많은 분들이 암호화폐 세상이 비트코인으로 전부 재정렬될 것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군요.

 

비트코인이 역시 큰 상징성과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서 쉽게 1등 자리를 물려주지 않으려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해 묵었던 비트코인 블록사이즈 논쟁도 대체적으로 올해안으로 결판이 날 것이고, 내년에는 이더리움의 PoS 전환과 더불어 스케일링과 암호화폐 대중화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 봅니다.

 

 

그런데 코인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을 보면 한 없이 오를 것 같고, 지금 사지 않으면 기차를 놓칠 것 같고, 반대로 가격이 떨어지거나 지지부진해지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은 생각이 쉽게 듭니다. 그래서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파는 것이 아니라, 높은 가격에 사서 낮은 가격에 파는 것이 심리적으로는 더 쉬운 일입니다.

 

지금 다 비트를 사야될 것 같은 유혹에 시달리는 분들을 위해 차트하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2016411만불을 투자해서

(1) 비트코인만 사두고 묵힌 경우

(2) 이더만 사두고 묵힌 경우

(3) 비트와 이더를 반반씩 사두고 묵힌 경우

(4) 비트와 이더를 반반씩 사둔 다음 매분기 1(41, 71, 101, 11)마다 달러기준으로 5050 리밸런싱한 경우

어느 쪽이 가장 수익률이 좋을까요?

결론은 (4) 입니다.

 

 

 

제일 안 좋았던 것은 비트코인에만 투자했던 경우이고, 가장 결과가 좋은 것은 리밸런스를 한 경우입니다.

이더리움만 사 둔 경우가 가장 좋았던 구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리밸런스를 한 경우가 비슷하거나 우위였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리밸런싱을 하게되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른쪽을 팔아서 덜 오른쪽을 사게 됩니다. 두 종목간에 비싼 쪽을 팔고 싼 쪽을 사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양 종목이 오르고 내리는 시가가 불일치하게 되면, 서로 상승효과를 내게 됩니다.

이런 로직이라면 현재는 비트를 팔고 이더를 사서 리밸런싱을 해야되는 때입니다.

아무 코인에나 이 로직이 무조건 작동하지도 않고, 과거에 작동했다고 미래에 작동하는 것도 아닐 겁니다.

두 코인이 경쟁적인 관계에서 상승시기가 차이가 나고, 둘 다 단기간에 망하는 경우는 없다고 확신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일 겁니다.

물론 내년은 이더리움의 해가 되어서 비트코인을 제끼고 이더가 코인계의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더 온리 전략이 바람직한 것이고, 비트코인이 내년에도 현재의 흐름을 절대 잃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면, 비트코인 온리가 맞겠지요.

하지만 한쪽을 선택하는게 아직도 불안하다면, 리밸런싱 전략도 충분히 가능한 옵션입니다.

그런데, 너무 자주 리밸런싱하는 것은 역효과가 납니다. 한쪽이 오를 때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여유를 줘야 됩니다. 그런면에서 분기당 1회 정도가 적절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냥 50:50로 나눠놓고 손 안대는 것도 그리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참고로 201591일 기준으로 챠트를 하나 더 그려봤습니다.

1만불 넣고 3백만불이 넘는 수익이 생기는군요.

 

 

 

* 참고로 리밸런싱 아이디어는 페이스북에서 KC Oh로 활동하시는 이더리움 사용자 그룹 회원님의 글에서 착안했습니다.

 

출처 : 땡글

 

또 쪼개진 비트코인비트코인캐시 이어 비트코인골드 등장

 

 

 

 

가파른 속도로 치솟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석 달 만에 또다시 내홍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 개발자 일부가 블록체인을 분리해 독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골드'를 만들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골드는 비트코인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토콜(컴퓨터가 정보를 주고받을 때 통신방법에 대한 규칙)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채굴자와 개발자 사이에 논란이 빚어지면서 탄생하게 됐다.

 

 

특별한 하드웨어 없이 게임용 그래픽 카드로도 손쉽게 채굴을 할 수 있는 것이 비트코인 골드의 특장점이다.

 

비트코인 골드의 탄생은 지난 8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관련 의견 차이 탓에 비트코인 캐시가 독자 노선을 선언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다.

 

 

비트코인의 잇따른 분열을 못마땅해 하는 움직임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비트코인 골드 공식 웹사이트는 서비스거부(DoS, Denial of Service) 공격을 받아 마비됐다.

 

이처럼 가상화폐가 쪼개진 것은 비트코인 만의 일이 아니다.

 

이더리움도 지난해 해킹 피해를 보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나뉘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비트코인 골드 등장으로 비틀대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4.4% 떨어진 5653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이는 이달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36% 상승한 가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5천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니 모아스 스탠드포인트 리서치 설립자는 CNBC 방송에 "5년 안에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8천억 달러에 이르는 애플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연합뉴스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25/0200000000AKR20171025091500009.HTML

 

 

가상화폐… 케냐 오지에서도 통하는데

 

전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 열풍에 휩싸였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한 제18회 세계지식포럼은 모두 7개의 세션을 활용해 미래에 야기될 블록체인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화를 조망했다

 

 

19일 열린 '블록체인이 바꿀 세상' 세션에 참석한 안토니 루이스 R3 연구소장은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최근 디지털 화폐, 암호화폐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면서 "각국 중앙은행이 암호화된 디지털 화폐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지모토 마모루 SBI홀딩스 블록체인추진실 집행임원은 "아프리카나 남미는 자국 통화가 유동성이 굉장히 떨어지고 태환성이 없다"면서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등이 '투기'가 아닌 '거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아프리카에서 종종 발생하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은 재정적자 등에 시달리는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통화량을 늘리면서 야기된다. 그런데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들은 집권 세력의 결정이 아니라 미리 정해 둔 프로그램에 따라 통화량이 정해지기 때문에 국민들이 인플레의 위협에 떨 필요가 없다. 최근 화폐개혁을 단행한 인도나 화폐개혁을 예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 비롯한 현상들이다.

 

 

 

제리 조던 전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블록체인이 부상하게 되면 법정화폐에 대한 법률항목들이 대거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장차 정부기관도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받아들여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국 중앙은행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후지모토 집행임원은 "러시아 중앙은행의 경우 비트코인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자국만의 암호화된 루블화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채굴을 통해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어 통제가 어렵다는 점에서, 규제당국인 중앙은행의 두려움을 반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역시 지난 2일 세미나를 통해, 비트코인 등 디지털 화폐가 발행되면 민간은행의 금융중개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며, 법정화폐 가능성에 대해 난색을 표하기도 했었다.

 

비트코인은 사실상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대체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국가 단위의 경제가 자리를 잡은 현대사회에 어떤 충격을 던져줄지 가늠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각국은 이미 나온 가상화폐들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추가적인 가상화폐의 공개(ICO)를 금지하는 분위기다. 지난 18일 진행된 '디지털 화폐혁명! 혁신인가 혼란인가?' 세션에 참가한 리처드 레빈 폴리넬리 법무법인 금융규제팀장은 "(규제당국은) 일단 가상화폐로 인해 (금융생태계가) 잘못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중국 정부도 초기에는 가상화폐 공개를 하더라도 정부의 허가를 의무화시켰고, 한국 정부도 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미국에도 그런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ICO는 기업이 주식시장에 주식을 공개(IPO)해 자금을 마련하는 것과 같이, 암호화폐를 발행해 투자금을 모집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는 ICO를 통한 사기가 포착되고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해 모든 형태의 ICO를 전면 금지했다.

 

데이비드 리 싱가포르경영대 교수는 "통화당국 입장에서는 국경은 물론 통화주권 또한 훌쩍 초월해 버린 이 화폐들이 참 골칫거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들이 단지 기존 화폐를 대체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버려야 한다는 지적도 주목할 만했다. 후지모토 집행임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트코인과 같은 공개형(Public) 블록체인도 있지만, 공인된 당사자만 참여·관리할 수 있는 폐쇄형(Private) 블록체인도 존재한다""모든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가 비트코인처럼 공개형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게임머니' '상품권'처럼 특정 재화나 서비스에 특화된 형태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가 진화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에는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비판도 있었다. 칭수더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 수석엔지니어는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시스템은 처리속도가 느릴 수 있다""중앙집중적 결제를 처리하는 알리바바의 경우 초당 12만건의 결제가 가능할 정도로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거래 데이터가 나타나면 모든 인터넷 시스템에 다 공개되기 때문에 비밀 보호가 어렵다는 점, 모든 사람들이 익명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자금세탁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 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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