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폭탄?…강남 집값 가늠자된 신반포센트럴자이
전용 84㎡ 분양가 15억 안팎…인근 유사단지보다 4억 저렴
2년후 완공때까진 매매금지…주변시세가 따라 내려올수도
1일 견본주택을 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 분양가를 놓고 '로또 분양'이 될지 '폭탄 분양'이 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GS건설이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 신반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센트럴자이' 분양가는 3.3㎡당 4250만원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을 조건으로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반포센트럴자이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약 15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같은 크기의 인근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신반포자이(분양권) 시세가 18억5000만~19억원에 형성된 것을 고려하면 시세차익만 약 4억원이 기대되는 '로또 분양'이라는 게 일부 투자자들의 분석이다.
특히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앞으로 전용 85㎡ 이하는 청약 때 100% 가점제로 바뀌지만 이르면 이번주 분양 승인을 받는 신반포센트럴자이는 가점제 75%, 추첨제 25%가 적용될 예정이다.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전용 59㎡, 84㎡ 등 중소형 평형이 포함돼 추첨으로 분양권 당첨이 가능하다.
물론 중도금 대출이 안 되기 때문에 분양가의 70%(계약금 10%, 중도금 60%) 수준의 여유자금이 필요하다. 분양가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전용 59㎡는 7억원 이상, 전용 84㎡는 10억원 이상 자금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금수저들을 위한 '로또' 청약 논란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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