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개봉관




전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받아 온 군함도가 7/25 전국 개봉관에서 상영됬습니다.


군함도는 일본의 ‘ 하시마 ’ 섬이 마치 군함을 닮은 축구장 2개 크기의 섬이라고 해서 일컫는 말이랍니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일제 감정기에 조선인 징용자들이 끌려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받으면서 종전(終戰)을 맞을때까지 고통 속에 시달렸던 강제징용의 역사가 있는 곳이랍니다.




일본은 근대화의 상징으로 지금 이 군함도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해 자국의 역사적 가치를 배경으로 자랑거리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면서 조건으로 조선인들의 강제징용에 관한 부문을 차후에 삽입하기로 해 놓고 지금은 아예 그러한 일이 없었다는 듯 시치미를 떼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러한 민감한 시기에 군함도라는 영화가 민족적 자긍심을 가진 픽션으로 사실에 가깝게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동선을 배경으로 촬영해 드디어 7/25 개봉됬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소재의 영화를 토대로 보수 우익인사들의 무조건식 나라사랑을 경계해야 합니다.


사실 나라사랑 이전에 국민을 사랑하고 이를 토대로 민족의 자부심으로 국가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이 연계되는 것이다.

이번 영화의 개봉을 맞이하면서 이미 전 국민뿐만 아니라 각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사전에 영화수출 계약이 이뤄지는 등 소재에 따른 영화산업의 창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성에 기대어 영화산업을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소재의 발굴과 함께 차제에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많은 역사적인 사실 전체를 영화화 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시청각적인 생활교육의 현장이 됐으면 합니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올 여름철에 시원한 군함도 개봉관에서 군함도를 관람하면서 민족의 아픔을 맛보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느껴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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