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후 코스피 어디로…브라질 탄핵사태와 비교해보니 

브라질선 하원통과후 주가 회복에 3개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을 앞둔 가운데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브라질 주가 흐름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에 앞서 탄핵 사태를 겪은 브라질은 호세프 전 대통령이 최종 판결(국회 상원 표결)까지 버틴 점이나 단계별로 불확실성이 상존해 주가 등락이 나온 점에서 국내 사정과 유사하다. 한국은 9일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6개월 안에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따라 탄핵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브라질에선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탄핵 기대가 커지자 '브라질의 코스피'인 보베스파지수가 올 초 급등하기 시작했다. 호세프 전 대통령은 정부의 막대한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영은행 자금을 임의로 사용해 탄핵 대상이 됐다. 작년 12월 이후 브라질 국회 하원의 탄핵안이 가결된 시점인 지난 418일까지 지수는 무려 18% 상승했다.


 


 

지난 512일 상원이 탄핵 심의에 착수하고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시점을 정점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브라질 주가지수는 5만선이 깨졌고 418일 주가로 돌아가는 데 3개월 가까이 걸렸다. 대통령 직무 정지 시점 이후 5월 말까지 유가(서부텍사스산원유 기준)5% 넘게 오르며 산유국인 브라질 경제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같은 기간 지수는 8% 급락했다. 상반기까지 브라질 경제는 바닥이었다.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41에 불과했다. 이 지수가 50을 넘어야 경기가 확장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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