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법

 

 

늘 하던 익숙한 운동이라도 기온 변화에 맞춰

운동량이나 강도를 적절히 조절하지 않으면 부상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자전거 인구 1200만 명 시대!!!

요즘 쌀쌀해진 날씨에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법을 알아봅니다.

 

 

 

 

 자전거 부상 사례

평소 안양천변에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K (55)씨는 지난해 110월말 새벽에 겪은 일이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여느 때처럼 한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고 나서 땀을 식히기 위해 벤치에 앉았는데,

갑자기 두 다리에 심한 경련이 생겼답니다.

자전거를 타느라고 땀이 난 다리 체온이 차가운 날씨 탓에 갑자기 떨어져 근육이 위축된 것이죠.

강씨는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간신히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심혈관 무리 안 가게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늦가을에 평소 타던 습관대로 자전거를 타면

심혈관에 무리를 주거나 부상당할 위험이 높아진답니다.

추위가 찾아오면 자전거 타는 요령을 달리 해야 한답니다.

 

 

1초에 맥박 두 번 뛸 만큼 달리기

날씨가 추워지면 자전거를 탈 때 대부분 자신의 최대 파워보다 훨씬 적게 힘을 씁니다.

하지만 신체 발열이 덜 되면 체온조절에 나쁘기 때문에

최소한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 힘의 70%는 발휘하는 게 좋습니다.

체온을 충분히 올려야 근육·관절 부상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전거를 5분 탔을 때 1분당 맥박수가

30~40대는 130~140, 50~60대는 120~130회 정도 뛰면 체력의 70%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한 시간 전 이온음료 마시기

자전거 타기 한 시간 전에 이온음료 500mL를 조금씩 나눠 마시면 좋습니다.

늦가을·초겨울엔 공기가 건조해서 피부를 통해 수분을 잘 빼앗기기 때문에 탈수가 빨리 온답니다.

자전거 타러 나가기 전에 미리 수분을 보충해둬야 한다. 물보다 체내 수분 흡수가 잘 되는 이온음료가 더 좋습니다.

다만, 비타민 음료나 과일 주스 등은 오히려 체내 수분 흡수를 방해한답니다.

 

타기 직전에 종아리 마사지

바람을 맞으면서 자전거를 타면, 시속 20km만 넘어가도 체력 소모가 급격히 늘어난답니다.

이런 조건에서 다리 근육을 충분히 풀지 않고 자전거를 타면 근육 경련이 쉽게 온답니다.

자전거 타기 전에는 다른 계절 보다 더 무릎·발목 등 하체에 중점을 둔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습니다.

스트레칭 후에는 1분 정도 종아리를 주물러서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처음에는 저단 기어

자전거에 오르고 처음 15분은 약하게 달 리는 게 좋습니다.

날씨가 추울 때는 라이딩을 하면서 신체기관 전체를 워밍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일반 자전거는 앞바퀴 2, 뒷바퀴10개의 기어가 있는데,.

앞바퀴는 1단에 걸고, 뒷바퀴는 초급자 10, 중급자 9, 상급자 7~8단에 걸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기어가 가벼워져 자전거를 타기 수월해집니다.

15분 정도 달린 후 원래 타던 기어로 바꾼면 됩니다.

 

관절염 환자는 안장 높게

무릎관절염이 있으면 다른 계절보다 안장을 10cm 높여야 한답니다.

안장을 높이면 무릎 가동 범위가 줄면서 관절에 무리가 덜 간답니다.

관절염과 허리디스크가 겹친 사람은 처음 10분은 안장을 높이되,

그 다음에는 안장을 최대한 낮추고 손잡이는 높여서 허리를 펴고 천천히 타야 한답니다.

 

마지막 5분은 좌우 엉덩이 번갈아 힘주기

땀을 흘리고 나서 찬바람을 맞으면 체온이 급히 떨어진답니다.

자전거를 타고 나서 마무리 운동을 하면 체온이 완만하게 내려간답니다.

자전거 타는 동안 부담을 많이 받은 신체 부위를 중심으로 2~3분간 스트레칭하면 좋습니다.

따로 마무리 운동을 하기 번거로우면,

라이딩을 하는 마지막 5분 동안 속도를 줄이고 엉덩이 좌우에 번갈아 가며 힘을 실으면서 타면 됩니다.

 

사우나 하기 전 미지근한 물 마시기

날씨가 추워지면 자전거에서 내려서 바로 사우나를 하는 사람이 많죠.

스스로는 날이 추워서 땀을 별로 흘리지 않았다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빼앗긴 상태랍니다.

이럴 때 무심코 사우나에 가면 탈진할 수 있으므로,

사우나를 하기 전에 15~20의 미지근한 물을 두 잔(500mL) 정도 마시는 게 좋습니다.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체내 흡수가 빠릅니다.

 

어때요?

깊어 가는 가을을 맘껏 즐길 수 있 자전거 투어!!!

하지만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법' 을 꼭 숙지 하여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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