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묻고 따지고 가입하자!

 

지금은 사망자 3명 중 1명이 

암에 걸려 생을 마감하는 시대랍니다

암 사망자가 교통사고의 10여배에 이르고요

 대조적으로 암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다네요. 

과학과 첨단기술이 발전하면서 

조기발견과 다양한 치료법 등이 개발된 덕분이죠.


 




 

20~30년 전만 해도 암은 걸리면 죽는 병이었죠

의학 기술의 한계점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치료비도 너무 비쌌죠

근래에는 국민건강보험의 보험급여가 확대되면서 

암 치료비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병원에는 보험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항목이 넘칩니다

입원비, 검사비, 간병비 등 실질적인 치료비용부터 

실직으로 인한 부채와 기타 요양비까지 포함하면 환자 부담은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대개 전체 비용의 약 30%는 환자 부담으로 남는답니다.


 

 암보험은 필요한가?

  의료진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암보험을 하나쯤은 들어놓기를 권한답니다

암은 심리적인 안정도 중요한 만큼 암에 걸린 후 치료비 등을 걱정하기보다

크지 않은 금액을 통해 얼마간의 돈을 보장받는 것이 낫다는 판단 때문이랍니다.

 

암보험은 암으로 진단 시 진단비와 입원비, 수술비, 방사선 및 항암 치료비 등 

암에 관련한 비용을 보장하는 암 특화 보험상품입니다

암 보험에서 지급되는 비용은 대략 4가지로 나뉩니다.

 

1. 암 진단비 

보험 계약자가 암으로 진단받았을 때 지급되는 돈입니다

수술이나 치료 여부에 상관없이 진단서만 제출하면 바로 지급됩니다

2. 암 입원비

암 진단 확정 후 암 치료를 목적으로 일정 기간 이상 입원하면 지급됩니다

금액은 대개 5~10만원 정도, 최대 120일 정도 지급됩니다

3, 암 수술비 

암으로 확정된 후 암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을 받으면 지급됩니다

그러나 내시경이나 복강경 수술 등 최신수술법은 수술로 인정되지 않기도 합니다

4, 기타 비용

암 치료비로 진단 후 치료를 목적으로 방사선이나 항암치료를 받을 때 지급되는 금액입니다.


 

암보험 가입 전 체크리스트

 문제는 암 발생 시 치료비뿐 아니라 가정 내 소득도 함께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종류와 병기를 막론하고 주요 암의 호발 연령은 대개 50대와 70대 사이가 최고랍니다

몇몇 암에서는 40대에서 60대가 정점을 찍기도 한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퇴직연령이 6065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득 주체가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답니다.

또 남은 가족들은 간병을 감당해야 해 치료비를 위해 소득을 올리기가 쉽지 않답니다.

 

보험이 절실해지지만, 막상 보험을 들려고 하면 망설여지죠

한 두 개도 아닌 보험 종류에, 복잡한 약관 등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암보험을 들기 전 꼭 살펴봐야 할 것을 꼽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갱신형, 비갱신형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갱신형비갱신형입니

갱신형이란 말은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가 오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납입기한을 20년으로 치면 10년 뒤에는 현재의 보험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비갱신형은 만기까지의 보험료가 가입 당시에 결정돼 납입기간 동안 매달 같은 금액의 보험료만 내면 됩니다

물가상승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비갱신형이 더 저렴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꼭 비교해보고 골라야 합니다.

 2. 보장기간

 보장기간이 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요즘은 병원에 80세 이상 고령 암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만약 들어놓은 암보험이 80세가 만기면 80세 이후에 암에 걸렸을 때는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언제까지 살 지는 모르는 일, 이왕 보험에 든다면 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진단비 등 보장금액

 진단비는 암 진단 후 치료나 수술 여부에 상관없이 선지급되는 비용입니다

최근에는 이 금액이 10%부터 100%까지 다양하게 지급됩니다

일반암, 고액암, 생식기암, 소액암, 0기암 등으로 구분해 진단비 지급에 차등을 두고 있습니다

보장금액 또한 진단비와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들어 발병률이 높은 갑상선암이나 유방암 등은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아 금액을 낮춰 지급하기도 한답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상황과 가족력 등 암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일반암과 고액암 등 차등 지급 항목과 지급비율, 진단비 및 보장금액 등을 꼼꼼하게 살핀 후 

상품을 결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랍니다.

 4. 2차암 등 특약 적용

 특약사항도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재발암이나 전이암을 보장하는 2차암 특약은 꼭 따져봐야 할 내용들입니다

암은 특히나 재발이나 전이가 많은 질병으로, 이 경우 치료비 부담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현재 암보험의 기본 계약은 거의 1차암만 보장하고

재발암이나 전이암 등 2차암은 갱신형 특약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항목을 특약으로 적용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특약 품목과 적용 시 보험 금액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5. 보장 개시일 등 약관확인

 가입 시 기본 약관과 특약 내용 등을 정확하게 읽어보는 일은 절대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암보험의 보장개시일은 대부분 가입일을 시작으로 90일 이후부터입니다

이미 암에 걸린 후 가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또 계약 후 1~2년 안에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금액의 50%만 보장하는 상품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대부분의 사항이 약관에 자세히 설명돼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혹은 너무 내용이 많다는 등의 이유로 약관을 꼼꼼히 읽지 않습니다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꼭 읽어보도록 해야 합니다

또 읽다가 이해가 안 가는 사항과 궁금증 등은 상담원에게 전화해서 꼭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기본 약관과 특약사항의 약관을 비교해서 읽어보며

무엇이 다르게 적용되는지도 체크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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