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기보없이 독학한 알파고 제로, 최고수 등장

 

인간의 기보를 전혀 학습하지 않은

알파고 새 버전 알파고 제로(AlphaGo Zero)’가 베일을 벗고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알파고는 인공신경망 속에서 지도학습(supervised learning)이라는 인간기보 학습을 거쳤지만

알파고 제로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오직 스스로 대국하면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으로만 실력을 키웠답니다.

바둑의 기본 규칙을 제외하고는, 알파고 제로의 학습에 인간의 개입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독학한알파고 제로는 지금까지 가장 강하다고 알려져 왔던 알파고 마스터(AlphaGo Master)’버전을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답니다.

 

 

 

 

알파고 제로는 각각 같은 연산력(TPU 4대를 갖춘 싱글머신)에 제한시간 2시간의 조건으로

알파고 마스터와 100판을 겨뤄 8911패 했으며, 90%의 승률이랍니다.

알파고 마스터는 올 초 인간 고수들을 상대로 60전 전승을 거둔 뒤

5월 세계 최강 커제 9단을 3-0으로 제압했던 버전인데

알파고 제로 앞에서는 상대도 안 되는 셈이랍니다.

또한 알파고 제로는 이세돌 9단과 겨뤘던 알파고 버전에는 100100승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놀라운 소식은 알파고 제로 알고리즘과 테스트 결과 등을 담은 논문

인간 지식 없이 바둑을 마스터하다(Mastering the game of Go without human knowledge)’

19(한국시각)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알파고 제작사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 17명이 공동저자로 되어 있답니다.

 

 

인간의 기보를 안 거쳤더니 왜 더 강해졌을까?

'알파고 제로'는 Elo레이팅 5,185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알파고 마스터' 4,858, '알파고 리' 3,739, '알파고 판'(판후이) 3,144점 순이랍니다.

 

알파고 제로가 인간의 기보로 학습한 기존 알파고를 압도하는 이유를 놓고 연구진은

사람이 그간 쌓아온 바둑에 대한 접근법과는 질적으로 다른 전략을 알파고 제로가 깨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습니다.

 

국가대표팀 알파고 제로의 기보, 해석 어려워

 

알파고 제로의 기보를 접한 바둑 국가대표상비군들은,

  인간의 기보를 전혀 보지 않고 훈련했는데도 인간의 바둑처럼 틀이 잡히는 변천 과정이 신기하다.”

  신선하다. 하지만 이전 알파고 마스터 버전의 셀프대국 55국이 워낙 파격적이었기에 충격파는 그렇게까지 크지 않다.”

  알파고 마스터의 바둑과 비교해 보면 오히려 알파고 제로가 더 인간과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답니다.

 

한편 우리가 알파고 제로가 얼마나 강한지 평가하는 것은

마치 18급이 정상급 프로기사들을 비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알파고 제로의 사고방식이 도움을 주는 부분도 어느 정도 있지만

대부분은 해석조차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합니다.

 

눈치 빠른 '구글 어시스턴트' 대충 말해도 알아듣네

 

 

 

구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구글은 28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구글코리아에서 간담회를 열고 구글 어시스턴트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목소리만으로 일정 관리, 전화, 문자, 정보를 찾는 기능부터 항공권·영화 예매, 주변 음식점이나 지역 정보를 찾을 때 사용할 수 있답니다. 'OK구글'이라는 명령어나 홈 버튼을 길게 눌러 부를 수 있답니다.

 

 

 

 

현재는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V30'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조만간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이용자 전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구글은 밝혔습니다.

 

이날 시연회에서 구글은 어시스턴트의 맥락 파악 능력을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했습니다. 가령 포항 스틸러스 경기 스케줄을 질문한 다음 "그다음은?"이라고 물으면 앞선 대화를 익식하고 다음 경기 스케줄을 알려줍니다. 또한 주어·목적어 없어도 맥락 을 파악한후 답변할 수 있답니다. 한국어는 주어, 목적어를 생략하는 대화가 특히 많아 맥락 파악이 어려운 언어이지만 구글 어시스턴트가 맥락 파악에 뛰어난 만큼 한국어 사용자들에게 잘 맞는 AI 비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음성인식 능력도 공개됐습니다. 시연 시간 1시간 동안 이뤄진 30여 개 질문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는 한 건의 음성인식 오류도 발생하지 않았답니다. 최 연구원은 "구글 AI에서 한국어는 아홉 번째 언어"라면서 "한국어 학습은 앞선 다른 언어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작은 의미 단위로 쪼개 입력해줘야 하는데 한국어는 영미권 언어와 달리 띄어쓰기 단위와 의미 단위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이를 위해 한국어 학습 때는 데이터를 입력하는 데 별도 후처리 과정이 필요했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은'이라는 단위에 조사인 ''은 제외시킨 뒤 입력하는 식이랍니다. 최 연구원은 "한국어는 띄어쓰기 규정이 어려워 인터넷상에서 어법에 맞지 않는 글이 대부분이라는 점도 데이터 취합에 어려움이 된 요인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또 단순한 한국어 서비스를 넘어 현지화 노력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일환으로 멜론·벅스뮤직·지니 등 국내 음악 서비스 3사와 손잡고 '구글 어시스턴트'를 모두 연동했답니다. 이용자가 "아이유 노래 멜론에서 틀어줘"라고 말하면 바로 최신 곡 '가을아침'이 재생된답니다.

 

정규혁 구글 기술프로그램 매니저는 "3사 모두와 협의를 마친 뒤 개발했다"면서 "앞으로 이용자들 수요에 맞춰 한국 서비스들과 연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아직까지 카카오톡과의 연동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날 구글 어시스턴트는 삼성전자 빅스비나 애플 시리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빅스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엔 "앞으로 함께 성장해나가야 할 파트너"라고 대답했고, 애플 시리에 대해서는 "시리시리 마수리? 주문 같은 건가요"라고 익살스럽게 견제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답니다.

 

우리는 언제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지요?

과연 인공지능(AI)의 능력은 어디까지 증가해질지, 정말 궁금합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LO 뜻 ... 과연?  (0) 2017.10.26
네이버페이  (0) 2017.10.19
스마트폰 ... 모든 케이블이 사라진다  (0) 2017.10.17
이성교제 ... 최적의 혈액형은?  (0) 2017.10.17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발급  (0) 2017.10.16

알파고 은행원` 등장 눈앞?인공지능 금융서비스 봇물

 

은행원 대신 '알파고'와 같은 로봇이 영업지점에서 고객을 맞을 날도 머지않은 것으로 기대된답니다.

금융회사들은 앞다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비서 서비스, 챗봇(Chatbot), 소비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신한카드는 카드회사 중 최초로 AI 기반 음성관리 서비스인 'FAN페이봇'을 정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FAN페이봇'은 고객 소비 패턴을 분석해 스마트한 소비 생활을 돕는 AI 기반의 비서 서비스다. 고객의 카드 사용 내역을 관리하고 싶은 항목에 따라 AI가 스스로 추천해준답니다.


 




 



예를 들어 '데이트' 항목을 설정하면 영화관 패밀리레스토랑 놀이공원 등 해당 항목에 맞는 소비 내역을 우선적으로 자동 분류해 보여준다. 고객 입장에서는 보다 쉽고 정확하게 본인의 소비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FAN페이봇'을 필두로 서비스 전 영역에 AI를 도입할 예정이랍니다


** 아래 기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상세 기사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

티스토리 친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