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다리 ... 무병수의 비결

 

 

 

 

불로장생(不老長生) 곧 늙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은 옛날부터 제왕

(帝王)과 장상(將相)과 부호(富豪)들의 간절한 꿈이었다.

임금과 귀족, 재상(宰相) 과 장수(將帥)들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선단(仙丹)과 선약

(仙藥)을 열심히 먹었지만 헛되이 재물만 낭비했을 뿐이다.

불로장생은 권력으로 빼앗을 수도 없고 돈으로 살 수도 없다.

 

중국 역사에 나오는 거의 모든 황제들의 가장 큰 소망은 불로장생(不老長生)이었다. 삼황오제(三皇五帝) 시대 황제

(黄帝) 때부터 1911년 청나라 왕조가 멸망할 때까지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하여 558명의 제왕(帝王)이 있었는데 그 중에 396명은 황제(皇帝) 라고 불렀고 162명은 왕이라고 불렀다.

 

진시황(秦始皇) 때부터 1911년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부의

(溥儀)까지 2,100여 년 동안 335명의 황제가 있었는데 그들의 평균수명은 고작 41살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임금들도 중국의 황제들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이씨 조선 27명의 임금들은 평균 수명이 37살이었고 고려의

임금 34명의 평균 수명은 42살이었으며 고려 귀족들의 평균 수명은 39살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는가?

불로장생의 비결은 선단 (仙丹)과 선약(仙藥), 산삼이나 웅담, 녹용 같은 값비싼 보약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예로부터 민간에 전해 오는 속담에 다리가 튼튼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다리가 튼튼하면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다.

사람의 다리는 기계의 엔진과 같다. 엔진이 망가지면 자동차가 굴러갈 수 없다.

사람이 늙으면서 가장 걱정해야 하는 것은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것도 아니고 피부가 늘어져서 쭈글쭈글 해지는 것도 아니다.

다리와 무릎이 불편하여

거동이 어려워지는 것을 제일 걱정해야 한다.

 

미국에서 발행하는 예방(Prevention)이라는 잡지에 장수하는 사람의 전체적인 특징에 대해 다리 근육에 힘이 있는 것이라고 정의 하였다.

장수하는 노인들은 걸음걸이가 바르고 바람처럼 가볍게 걷는 것이 특징이다.

두 다리가 튼튼하면 백 살이 넘어도 건강하다.

 

두 다리는 몸무게를 지탱하는데 고층건물의 기둥이나 벽체와 같다. 사람의 전체 골격과 근육의 절반은 두 다리에 있으며 일생 동안 소모하는 에너지의 70퍼센트를 두 다리에서 소모한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큰 관절과 뼈는 다리에 모여 있다.

 

젊은 사람의 대퇴골은 승용차 한 대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슬개골(膝蓋骨) 은 자기 몸무게의 9배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대퇴부와 종아리의 근육은 땅의 인력과 맞서 싸우고 있으며 늘 긴장 상태에 있으므로 견실한 골격과 강인한 근육, 부드럽고 매끄러운 관절은 인체의 ()의 삼각(三角)’을 형성하여 중량을 지탱하고 있다.

 

두 다리는 사람의 교통수단이다. 다리에는 온 몸에 있는 신경과 혈관의 절반이 모여 있으며 온 몸에 있는 혈액의 절반이 흐르고 있다. 그러므로 두 정강이가 튼튼하면 경락이 잘 통하여 뇌와 심장과 소화계통 등을 비롯하여 각 기관에 기와 혈이 잘 통한다.

특별히 넓적다리의 근육이 강한 사람은 틀림없이 심장이 튼튼하고 뇌기능이 명석한 사람이다.

 

미국의 학자들은 걷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가늠 할 수 있다고 했다.

70살이 넘은 노인들이 한 번에 쉬지 않고 400미터를 걸을 수 있으면 그렇지 못한 또래의 노인들보다

6년 이상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발표했다.

노인들이 멀리 걷고 걷는 속도가 빠르며 바람과 같이 가볍게 걸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노쇠는 다리에서부터 시작한다. 옛말에 수노근선고(树老根先枯) 인노퇴선쇠(人老腿先衰)란 말이 있다.

나무는 뿌리가 먼저 늙고 사람은 다리가 먼저 늙는다는 뜻이다.

사람이 늙어가면서 대뇌에서 다리로 내려 보내는 명령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고 전달 속도도 현저하게 낮아진다.

 

미국 정부의 노년문제 전문연구학자 사치 (Schach) 박사는 20살이 넘어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10년마다 근육이 5퍼센트씩 사라지며 뼈 속의 철근이라고 부르는 칼슘이 차츰 빠져나가고 고관관절과 무릎관절에 탈이 나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그로 인해 부딪히거나 넘어지면 뼈가 잘 부러진다.

노인들의 뼈가 잘 부러지는 가장 큰 이유는 고골두(股骨頭)가 괴사하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고관절이 골절된 뒤에 15퍼센트의 환자가 1년 안에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다리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가?

쇠는 단련(鍛鍊)해야 강해진다. 쇠붙이를 불에 달구어 망치로 두들겨서 단단하게 하는 것을 단련이라고 한다.

연철(軟鐵)은 단련하지 않으면 강철(鋼鐵)이 되지 않는다.

칼을 만드는 장인이 무른 쇳덩어리를 불에 달구어 수십 만 번을 망치로 두들겨야 명검(名劍)을 만들 수 있다.

 

사람의 다리도 마찬 가지다.단련(鍛鍊)해야 한다.

다리를 단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는 것이다. 다리는 걷는 것이 임무다. 다리를 힘들게 하고 피곤하게 하고 열심히 일하게 하는 것이 단련이다.

 

 

다리를 강하게 하려면 걸어라. 걷고 또 걸어라.

50대에는 하루에 한 시간씩 걷고 60대에는 하루에 두 시간씩 걸으며

70대부터는 하루에 세 시간에서 다섯 시간씩 걸어라.

 

[올바른 걷기 운동법]

 

1. 어깨, 팔의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한다.

 

2. 운동 중 고개를 숙이면 목, 어깨 근육에 무리가 되므로 시선은 전방을 향한다.

 

3.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신고, 굽이 있는 운동화는 피한다.

 

4. 운동 시작 전 스트레칭을 5~10분 실시해 몸을 운동하기 알맞게 적응시킨다.

 

5. 운동 후 느낄 수 있는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바로 운동을 멈추기보다 가볍게 걷거나 뛰도록 한다.

 

 

 

직장인 하루 1만보 걷기운동을 하는 요령은?

 

 

이제, 서서히 날씨가 싸늘해지고 있네요.

날씨가 계속 추울 때는 온화한 날씨가 몇 주일이나 계속되면 상당히 좋을 것 같지만,

만약 그렇게 되더라도 반드시 행복하게 여기지 않겠죠?

날씨가 항상 따뜻하면 공기나 산소처럼 태양을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추위로 떨어봐야 따뜻한 햇살이나 양지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되죠.

 

 

 

 

건강을 위해 하루에 1만 보 걷기가 권장되는 건 잘 아실텐데요, 

1만보면 대략 6~7km 정도니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거리랍니다.

실내근무를 하는 보통 사람들은 하루 2~3천보를 걷는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통 직장인이 출퇴근 시간까지 합쳐서

하루에 1시간 정도, 7천 보 전후로 걷게 된답니다.

 

 

 

 

  한 건강전문 잡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일주일에서 5일 이상 30분씩 산책을 하듯 활기차게 걸으면 1년 이상의 수명이 연장된답니다.

이런 걷기를 매주 1000보 정도씩 양을 늘린다면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답니다.

 

 

 

  걸어다니기에 적응이 되었다면 걸음수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걷기 속도 역시 한 단계 높이면,

심장박동수가 늘어나고 혈액순환이 개선되며

포도당을 제어하는 인슐린 민감도가 향상되며 심장질환 발병률은 낮아진다고 합니다.

 

 주당 530분씩 빠른 걸음을 걷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행복감과 자신감 역시 크고,

보다 생기있는 일상을 유지할 수도 있답니다.

빠른 걷기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언덕이나 계단 또는 등산 같은 언덕오르기를 하여 더 근육과 관절 등 신체를 단련하고 강화할 수 있답니다.

 

  실내 근무를 하면서도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이 쪘다고 생각되면 올라갈 때만 계단을 이용하고

내려갈 때는 관절에 하중을 많이 받아 무릎이나 발목을 다치기 쉬우니 가급적 피하고

 계단을 바로 일직선이 아니라 대각선으로 내려가는 것이 바랍직합니다.

 

 무작정 걷는다고 능사는 아니며, 잘못된 보행습관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답니다.

하지만 걷기엔 신경 써도 걸음걸이에 무관심한 경우가 적지 않답니다.

걷기는 팔다리를 비롯해 머리까지 온 몸의 뼈와 근육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이며,

잘못된 보행습관이 굳어지면 체형 변형이 올 수 있답니다.

 

 

  바르게 걷기 위해선 걷기 전 자세부터 걸을 때

자세, 시선처리, 어깨균형, 발목상태 등을 모두 염두에 둬야 한답니다.

가슴을 편 상태에서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턱을 당기고 팔을 힘차게 흔들면서 걸으며,

시선은 바닥이 아닌 정면을 응시해야 합니다.

양발은 약간 넓은 평균대에서 걷는 느낌으로 11자가 되도록 해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엄지발가락 순으로 발전체를 땅에 누르듯 걷는 것이 좋답니다.

 

  가방은 가급적 들지 않는 것이 좋은데, 손이 가벼우면 활기차게 바른 자세로 걸을 수 기 때문입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합니다.

운동 효과가 떨어지는 데다 균형 감각이 약해져

넘어져서 자칫 손쓸 수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퇴근할 때도 가급적 출근 때와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걷기운동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자동적으로 걷기운동이 됩니다.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걸어서 5분 이내라면

정류장이나 역을 목적지보다 하나 앞에 내려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몸이 위축돼 있어 조금만 무리해도 다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기다릴 때는 똑바로 서서 팔을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면서

앞으로 걸었다 뒤로 걷는 걷기운동을 되풀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뒤로 걷기운동은 평소 안 쓰던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감각도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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