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부자들 호텔 사랑은 `절세` 때문

상속·증여세 기준시가로 산정…오피스텔보다 훨씬 적어
관광호텔 지정땐 가업상속 공제도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강남 부자들이 상가·오피스텔 일변도에서 벗어나 호텔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 환금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상속에도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분양형 호텔의 경우 투자자들에게 객실을 분양한 후 수입금을 매달 지급하기 때문에 상가에 비하면 투자금이 소액이어서 투자 실패에 따른 리스크가 작은 편이다. 오피스텔과 달리 중개수수료나 유지·보수료 등 별다른 부대비용이 필요 없는 데다가 공실 우려도 작다. 10%의 부가세는 호텔에서 별도로 지급해주기 때문에 호텔 객실 보유와 수익에 따른 소득세만 부담하면 된다. '제2의 월급통장' 또는 '공무원 연금' 같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좀 더 여유가 있는 부자들은 분양형 호텔 투자에 그치지 않고 아예 관광호텔 경영권을 사들이고 있다. 사업 리스크를 짊어지면서까지 관광호텔 소유에 나서는 것은 상속·증여 때 유리하기 때문이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와 달리 관광호텔은 시가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 이 때문에 관광호텔은 개별공시지가 등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상속·증여 재산가액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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