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펀드, 알쏭달쏭...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펀드가 있습니다

어떤 펀드는 수백%의 수익을 올리지만

또 어떤 펀드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의 펀드가 조상님들의 가호로 수백%의 수익을 안겨 줄 수도 있지만

전생의 업보로 수익률이 마이너스나는 경우에는 

좀 많이 약올라 수익률 높은 펀드를 생각하면 은근히 배아파집니다.

 

하지만 손해를 봤다고 반드시 배아파할 것도 아닙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도 한결같이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나만 손해를 본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온것이 인덱스펀드입니다

인덱스펀드는 더도 덜도 말고 딱 코스피(KOSPI)코스피200이 오르고 내린 만큼만 

돈을 벌수 있게 만들어진 펀드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가 10%오르면 인덱스펀드10%의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정확하게 10%의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대체로 10%내외의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사실 10%의 수익이 좀 살짝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펀드를 잘못 선택해 손실을 보는 것 보다는 

이렇게 10%의 수익을 올릴수 있다면 

은행이자의 몇배를 번 것이기에 그렇게 기분 나쁜 결과는 아니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스피가 10% 하락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인덱스펀드도 마이너스 10%의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내 돈의 10%가 부-웅 날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아하, 그렇구나...


 

인덱스펀드의 원리


예를 들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가격을 합계했더니 100억원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0억원, 현대전자의 시가총액이 10억원,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이 50억원, 포항제철의 시가총액이 30억원이라면 인덱스는 어떻게 만들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펀드의 전재산이 1억원이라면 삼성전자 1,000만원, 현대전자 1,000만원, 한국전력 5,000만원

포항제철 3,000만원 어치를 매입하면 됩니다.

이렇게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 해당 주식을 구입하면 

코스피가 오르고 내린 만큼의 수익률을 달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무슨 소리인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괜히 골썩을 필요 없이, 

그냥 단순무식하게 생각하십시오

인덱스펀드는 '코스피가 오르고 내린만큼 수익을 올리게 만들어진 펀드'라고 말입니다.

 

주요 인덱스펀드 

키움 선명e-알파 인덱스 증권투자신탁 1[주식]

트러스톤 인덱스알파 증권 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Ci

한화Smart++ 인덱스 증권 자투자신탁(주식)C/C2β

동부 뉴인덱스알파 증권 투자신탁 1[주식-파생형]ClassC-I

동부해오름 인덱스알파 증권 투자회사[주식-파생형]ClassA

거치식펀드와 적립식펀드

 

 

세상에는 수많은 펀드가 있지만, 돈을 넣는 방법에 따라 거치식펀드적립식펀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펀드는 적립식으로 가입할 수도 있고, 거치식으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조금 과장하면 99.9%가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펀드는 오로지 적립식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치식펀드

 

거치식펀드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거치의 의미를 알아야합니다. '거치''그대로 둔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거치식펀드란 돈을 일정기간 맡겨놓고 찾지 않는 펀드를 말합니다.

거치식펀드는 한 번 돈을 맡기면 그걸로 끝입니다. 목돈을 한 번에 맡겨놓고 펀드매니저가 굴려주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적립식펀드

 

적립식펀드는 목돈을 한 번에 맡기는 것이 아니고 은행의 적금처럼 푼돈을 조금씩 맡기는 것입니다. 월급날처럼 정해진 날만 입금할 수도 있고, 내키는 날 맘대로 입금할 수도 있습니다. 목돈마련을 준비하는 일반 시민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적립식펀드입니다.

 

하지만 적립식펀드는 엄밀한 의미로 말하면 틀린 말입니다. 적립식펀드는 펀드의 이름이 아니라, 돈을 입금하는 방식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증권회사나 은행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펀드는 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립식이 아닌 펀드는 거의 없는 셈이죠.


오 예... 


적립식펀드 장점 

 

1.코스트 에버리징 효과

적립식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위의 예와 다르지 않습니다. 매달 꾸준히 펀드에 돈을 넣으면 기준가격(=수익증권의 가격)이 높은 날은 수익증권을 몇장 못 사지만, 기준가격이 낮은 날은 많은 수익증권을 구입할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한달, 두달..... 투자가 계속되면 평균비용은 낮아지고, 훗날 주가가 상승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2.분할매입

전 재산을 단 한 번에 투자하는 것은 수능을 오직 한 번 치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대박이 난다면 다행이지만, 실수라도 하면 인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재야의 고수로, 강호의 지존으로 이름을 떨치는 많은 전문가들은 분할매수를 강조합니다. 한 번에 전 재산을 맡길 것이 아니라, 조금씩 주식을 사 모으라고 이야기합니다. 한두 번의 실수로 손해를 볼 수는 있지만, 여러 번의 투자로 그 손실을 만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립식펀드는 분할투자의 살아 있는 교과서입니다. 월급날 자동이체를 신청해놓으면 옆집 고양이가 오리새끼를 낳든, 용가리가 불 대신 물을 오바이트하든, 돈이 차곡차곡 빠져나가고 악착같이 주식을 사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장기투자

한 번에 목돈을 맡기는 거치식펀드는 현실적으로 장기투자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한 번에 펀드에 맡겼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온갖 유혹이 여러분의 허파에 바람을 살살 넣게 됩니다. 부동산이 돈 된다는 소문이 돌면, 펀드를 해약하고 아파트를 사고 싶어집니다. 그러다 먹는 장사가 돈 된다는 소문이 알랑방귀를 뀌면 괜히 장사를 하고 싶어집니다. 온갖 유혹이 하루에 열두 번도 넘게 찾아와 여러분의 인내심을 테스트할 것입니다.

 

하지만 적립식펀드는 다릅니다. 한 달에 5만원씩, 한 달에 10만원씩 넣는 만큼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단돈 10만원으로 무슨 부동산 투자를 하고, 먹는 장사를 하겠습니까


게다가 적립식펀드에는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우표수집이나 책을 수집(?)해본 사람들은 잘 알 겁니다. 책꽂이에 책이 한 권 두 권 쌓일 때의 쾌감, 우표 책이 두꺼워질 때마다 찾아오는 짜릿한 느낌이 어떤 것인가를.

 

적립식펀드에는 이러한 수집의 재미가 있습니다. 차곡차곡 돈을 수집(?)하는 재미, 일단 그 맛에 빠져들면 좀처럼 헤어나기 힘듭니다. 중간중간 몇 번이나 배를 째고 싶어도 그동안 모은 게 아까워 악착같이 채워가는 돼지저금통처럼, 적립식펀드도 한두 번 돈을 넣다보면 그동안 넣은 게 아까워 갈 때까지 가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목돈이 생기는 것이고요.


역시 재테크에 밝은 사람은 다르네요~

저는 머리로만 알고있었지 실천은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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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와 관련된 회사 종류 (2)


앞서 포스팅한 펀드판매사, 펀드운용사, 수탁사가 펀드의 메이저 리그라면 

마이너리그에 속한 회사도 있습니다. 사무관리회사펀드평가사가 그들입니다.





4. 사무관리회사

 

펀드에 투자를 하면 우리는 늘 궁금합니다펀드매니저들이 우리 돈으로 투자를 잘 하고 있는지아니면 돈을 모두 까먹었는지 너무나 궁금한 것입니다따라서 날마다 뒷조사를 하고 싶습니다왜냐하면 우리의 돈은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뒷조사를 하는게 만만치 않습니다심부름 센터에 의뢰하기에는 좀 그렇고그렇다고 이깟일로 국정원에 수사를 의뢰하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왕 믿고 돈을 맡긴 이상 내버려 두고 싶지만사람 마음이 또 그렇지가 않습니다누가 나서서 날마다 뒷조사를 해주면 참 좋을텐데... 남의 뒷조사를 하는게 좋은 일은 아니기에 함부로 총대를 메라고 하기에도 뭐 합니다. “내 한몸 불태운다는 각오로 누군가가 나서 주면 엄청 좋을 텐데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그래서 등장한 회사가 바로 사무관리회사입니다이름을 보면 알수 있듯이 펀드와 관련된 온갖 잡무를 처리해주는 고마운 해결사인 셈이죠.

 

사무관리회사가 하는 수많은 일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은 펀드매니저가 우리의 소중한 돈을 잘 굴렸는지 감시하는 것입니다. 1원짜리 하나 놓치지 않고 악랄 할 정도로 계산해서 날마다 성과를 발표합니다. 1원 번 날은 1원 벌었다고 발표하고, 1원 날린 날은 1원 날렸다고 발표합니다.

 

설마 1원단위 까지도 물고 늘어지겠냐고 생각할지 몰라도이건 진짜 사실입니다심하게 악랄하죠그래서 우리에겐 더없이 고맙고 소중한 회사랍니다우리 돈 1원까지 신경써 주는 아주 고마운 회사!!!!


 

아니까 쉽네..


5. 펀드평가사

 

요즈음은 결혼정보회사 덕분에 이 땅의 수많은 청춘남녀는 큰 고생없이 마음에 드는 배필을 구할 수 있습니다펀드계의 마담뚜는 펀드평가사입니다잘빠진 팔등신 S라인의 화려한 펀드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펀드평가사에 문자 한 통만 날리면 됩니다

 

문자를 받자마자 10초도 안 되어 펀드평가사는 대한민국 1만여 개의 펀드 중에서 최고의 S라인 펀드만 골라서 맞선보라고 주선합니다.

 

더 고마운 것은 펀드평가사는 단순히 S라인 펀드만 소개해주는 걸로 임무완수 선언을 하지 않습니다날씬 S라인 펀드가 살 빼는 약을 먹고 날씬해졌는지열심히 운동해서 날씬해졌는지아니면 지방흡입 수술로 날씬해졌는지까지 알려줍니다그리고 어디에 가면 (펀드판매사) 그런 펀드를 만날수 있는지도 말해줍니다.

 

펀드평가사의 감동 서비스는 이것이 끝이 아니죠전자현미경 수준의 펀드 신상명세서를 특별부록으로 끼워줍니다게다가 더욱 환상적인 것은 단돈 1원도 받지 않고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사람에게까지도 이 모든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한다는 사실입니다.

 

유명한 펀드평가사로는 펀드닥터모닝스타를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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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귀인, 펀드매니저란?

 

펀드는 어떤 목적을 위해 모인 '뭉칫돈'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펀드매니저'는 누굴까요? 펀드매니저를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뭉칫돈을 관리해주는 사람이 됩니다. 우리를 대신해 주식투자를 해주는 아주 착한 분들이죠.

펀드매니저는 생각만 해도 머리에 지진이 일어나는 경제학·수학·회계학... 기타 등등 엄청 골치 아픈 학문을 성공적으로 마스터하고 (석사는 보통이고 박사도 수두룩...),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그래프나 숫자와 힘겨루기하는 참으로 고단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다른 직종의 사람들보다 나이도 더 들어 보이고,  상태도 많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만큼 힘들고 고생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그래서 이분들을 귀인이라 부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불태워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너무나 소중한 분들이기에, 조상님들이 우리를 위해 특별히 파견한 분들이기에, 귀인이라는 칭호는 너어무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펀드매니저가 되려면 앞서 말한 것처럼 골때리는 경제학·수학·회계학 등의 여러 학문을 줄줄 꿰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돈 몇 십억이 순간적으로 사라져도 여유있게 휘파람 불며 기다릴줄 아는 강심장을 갖추어야 한답니다.

이것뿐인줄 아십니까? 가 식기 전 적장수의 목을 뎅겅 베어온 관운장처럼 순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뛰어난 판단력도 필요합니다. 몇 조를 굴리는 펀드매니저에게 1, 2초의 머뭇거림은 수십 또는 수백억원의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펀드매니저들을 가장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것은 출근시간이라고 합니다. 남들보다 좀 상당히  많이 빠르다고 합니다. 아침잠이 많은 사람은 절대 접근해서는 안되는 불가침의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에도 '펀드매니저'를 꿈꾸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어마무시한 연봉때문이겠죠. 들리는 바로는 펀드매니저 중에는 연봉이 1조 인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억을 잘못 알고 있는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진짜로 1조라는 꿈같은 연봉이 현실 세계에 엄연히 있답니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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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가 대체 뭐죠?

 

펀드의 탄생

많은 사람들이 대박을 꿈꾸며 주식시장으로 뛰어들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10099명은 벌기는커녕 알거지가 되어 주식투자란 이름의 험준한 산에서 하산합니다.

우리가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없는 이유는 많습니다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안으로는 집안의 평화를 위해 어부인 앞에서 재롱을 떨어야하고, 밖으로는 국가발전과 동북아 질서의 안정을 위해 발에 땀나도록 일해야 합니다. 나아가 21세기 세계의 평화를 위한 우리의 임무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해야 합니다.

이처럼 공사가 다망한 우리 개미투자가가 하루 24시간 주식만 생각하는 전문투자자들과의 싸움에서 절대 이길 수는 없습니다. 신내림을 받아 앞을 훤히 내다 볼 수 있는 영적능력이 있으면 또 모를까 ... 일반시민이 전문투자자를 이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가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대박의 소식은 배를 아프게 합니다. 주식투자로 하루에 40만원씩 번다는 이야기부터... 주식으로 떼돈 벌어 마눌님께 귀여움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분하기도 하지만 너무나 부러울 뿐입니다.

.... 정녕 이 난국을 타개할 길은 없는 것일까요? 어디서 귀인이 나타나 우리를 번뇌에서 해탈로 이끌어 줄 수는 없는 것일까요?

짜잔, 그래서 탄생한 것이 펀드입니다.

 

펀드란?

펀드를 순수 우리말로 번역하면 뭉치 돈이 됩니다. 그 뭉치돈이 주식투자를 위해 모인 것이라면 주식펀드가 되고, 채권투자를 위해 모은 것이라면 채권펀드가 됩니다다시 말씀드리면, 어느 목적을 위해 쌓은 뭉칫돈은 무조건 펀드가 됩니다부동산 펀드, 선박펀드, 경매펀드, 해외펀드, 배당주펀드, 인덱스펀드, 엔터테인먼트 펀드, 적립식펀드 ... 등 펀드의 종류는 많습니다.

 역시 재테크에 밝은 사람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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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의 작동 원리

일단 돈을 들고 증권회사, 또는 은행을 찾아갑니다. 1억원을 들고 가도 되고, 100억원을 들고 가도 됩니다. 기우에서 말씀드리는 건데 돈만 들고 가서 펀드에 투자하고 싶다고 하면 재수 없으면 맞아죽을 수도 있습니다. 주민등록증을 필히 가져가야 합니다. 하지만 도장을 가져가지 않아 맞아죽은 사례는 아직 언론에 기사화 된 적이 없습니다. 사인을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돈을 맡기면 증권회사는 돈을 맡겼다는 증거로 특별한 쪽지 하나를 줍니다. 이것을 좀 유식한 말로 수익증권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돈을 맡기면 펀드매니저라 불리는 귀인이 우리를 대신해 주식투자를 합니다. 주식투자를 대신 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인데 벌어들인 수익의 대부분을 투자자들에게 나누어주는 성은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는 이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짭짤한 용돈, 즉 수수료를 드립니다. 펀드매니저는 이 용돈을 받아먹고 삽니다. 귀인이 하시는 모든 결정이 대박이 나서 우리에게 떼돈을 만들어 주시면 고맙겠지만, 그들도 인간이기에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설령 투자한 돈 전부를 날리는 불상사가 생겨도 우리는 절대로 내 돈 돌려달라며 시비를 걸어서는 안 됩니다.

주식투자에 실패해서 돈을 날릴 경우 우리가 펀드매니저에게 시비를 건다면 그분들이 마음 놓고 투자를 할 수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펀드투자는 손해를 보더라도 절대 내 돈 돌려달라며 항의하지 않는 것이 기본 중의 왕기본입니다.

펀드매니저들이 돈으로 코를 풀었든, 딱지치기를 했든 그것은 참새들이 모르는 봉황의 뜻이 있는 것이므로 그분의 뜻에 우리는 무조건 복종해야 합니다. ‘절대로 시비 걸지 않는다!’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합니다. 펀드매니저에게 조금이라도 시비를 걸 마음이 있다면 니가 직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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