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권 참패에 충격 … 중국재벌, 17억원 현상금

 

 

중국 태극권 고수가 '전통무술은 가짜'라고 주장하는 이종격투기 강사와 가진 대결에서 단 20초만에 한주먹에 나가떨어진 사건이 발생하자, 중국의 한 대기업 총수가 이 격투기 강사와 전통무술 고수 간 대결에 1000만위안(17억원)의 상금을 내걸고 중국 무림의 자존심 회복을 독려하고 나섰답니다.

 

7일 중국 참고소식망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 톈디식품그룹 천성 회장은 격투기 강사 쉬샤오둥과 중국 전통 무술인의 대결에 1000만위안 상금을 내걸었답니다. 쉬샤오둥은 지난달 27일 쓰촨 청두 한 체육관에서 태극권 고수 웨이레이와 맞붙어 20초 만에 KO 승을 거둔 인물입니다.

 

당시 이 시합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나돌면서 중국 대륙에서 논란이 됐으며, 쉬샤오둥은 "중국 전통 무술은 시대에 뒤떨어졌고 실전 가치가 없는 사기이다. 언제든 도전을 받아주겠다"며 기세를 올렸답니다. 이에 쓰촨 태극권의 고수 루항, 천스 태극권 계승자 왕잔하이, 광저우 매화권 고수 리상셴, 영춘권 교두 리웨이쥔 등 중국 무림 5개 문파의 고수들이 무더기로 도전장을 던졌답니다.

 

천 회장의 발표는 이런 상황에서 나왔으며, 그는 지난 3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중국 무림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진정한 호걸을 찾는 데 1000만위안을 내놓겠다. 쉬샤오둥을 KO시켜달라'는 글을 올렸답니다. 천 회장은 명문 베이징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중국 사회 최고의 학벌을 뒤로하고 정육업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돼지고기 대왕'으로도 불린답니다.

 

그러나 그의 바람대로 대결이 벌어질지는 미지수이며, 중국무술협회는 지난 4"쉬샤오둥과 웨이레이의 시합은 무덕(武德)에 위배되며 위법 요소가 있다"며 사사로운 개인 간 대결에 제동을 걸고 나섰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협회가 지레 겁먹고 꽁지를 빼고 있다며 빨리 대결을 성사시키라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왕년의 이소룡이나, 중국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고수가 과연 나타날지, 아니면 쉬샤오둥의 주장대로 '전통무술은 가짜'라는 주장이 맞을지, 과연, 결과는???? 또한, 태권도나 합기도 고수와 붙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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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에 20초 패배` 중국 뜨거운 무림논쟁




 

중국의 태극권 무술가가 격투기 강사에게 순식간에 격파당한 일로 태극권 수련가로 알려진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까지 논쟁에 참여하며 무림 논쟁이 뜨겁다.

 

지난달 27일 쓰촨(四川) 청두(成都)의 한 체육관 링 밖에서 현역에서 물러난 이종격투기 강사인 쉬샤오둥(徐曉冬·39)'뇌공(雷公) 태극' 문파의 장문인 웨이레이(魏雷·41)가 시합을 벌였다아무런 보호구 장비 없이 치러진 이 대결에서 쉬샤오둥은 20초도 걸리지 않아 웨이레이를 난타하며 바닥에 눕혔다.

 

기세가 오른 쉬샤오둥은 중국 무술의 실전가치를 의심하는 주장과 함께 그 허구성을 깨부수기 위해 무림 각 문파의 장문인과도 싸워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며칠 사이에 진식(陳式) 태극권의 대표 왕뎬하이(王占海), 광둥성 격술협회 회장 리상셴(李尙賢), 영춘권 교두 리웨이쥔(黎偉軍) 등 무술가들이 중국 전통무술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쉬샤오둥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쉬샤오둥은 이중에서 리상셴의 도전을 받아들이며 자신이 지면 무릎을 꿇고 스승으로 모시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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