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대박 환상은 금물!
적립식펀드가 세간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습니다.
21세기가 밝아 오기 전만 해도 재테크의 기본은 은행의 예금이었죠.
그런데 수십 년 동안 정들었던 고향 같은 친구인 은행의 각종 예금과 이별하고
사람들이 적립식펀드라는 새로운 친구를 찾아 떠난 이유는 뭘까요?
이런저런 핑계로 이별을 합리화 하지만 결국은 돈(수익률) 때문입니다.
1년 금리 3%∼5%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어
예금을 떠나 적립식펀드로 바꿔 탄 것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죠.
평균매입단가 하락이니, 장기투자니, 분할투자니 하는 온갖 미사여구로
새로운 만남을 합리화해도 결국 우리는 돈 때문에 적립식펀드를 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적립식펀드가 배신의 대가로 우리에게 엄청난 돈을 반드시 벌어줄 수 있느냐?
절대 NO! 아닙니다.
수억 만들기 펀드, 떼돈 버는 아빠펀드 기타 등등….
그럴듯한 이름으로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젖과 꿀이 흘러넘치는 축복의 땅은 가능성일 뿐입니다.
화려한 불빛을 보고 달려들다 타 죽는 나방처럼
우리는 산산이 부서지는 꿈을 보며 쓰러질지도 모릅니다.
역시 재테크에 밝은 사람은 다르네요~
저는 머리로만 알고있었지 실천은 안했는데
역시 재테크 좀 한다는 사람들은 행동부터도 다르고
재테크하는 방법도 남다르네요
수수료도 무료고 상품권 이벤트도 한다니 여러분도 참고하세요~
펀드는 누가 뭐래도 가능성이지, 확신이 아닙니다.
적립식펀드의 최대 장점이라는 평균매입단가 하락효과도
어쩌면 신기루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주식의 가격이 영원히 1원과 1만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
평균매입단가 하락효과는 사라지게 됩니다.
만약 영원히 이렇게 된다면 평균적으로 5,000원에 주식을 구입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고,
파는 가격도 평균적으로 5,000원이 되어 수익이 ‘0’이 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약간의 오차는 있었지만
수십년간 코스피지수 500과 1,000 사이를 끝없이 왔다 갔다 한적이 있습니다.
만약 이때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매달 똑같은 돈을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면
연 수익률은 달랑 2%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적립식펀드에 환상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이야기는 충격이었습니다.
으악.......
그렇다고 적립식펀드가 사기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서민의 입장에서 그래도 목돈을 만드는 최선의 대안은 적립식펀드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주식의 가격이 영원히 1원과 1만원 사이를 왕복할 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결국에는 주가는 상승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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