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봄나들이 가볼만한 곳경의중앙선 타고

 

 

2017년 현재 서울 수도권에는 

21개의 지하철, 전철, 경전철 노선이 있습니다

나이 지긋한 쉰세대들은

아니 언제 그렇게?’하며 놀랄 수도 있습니다

하긴 고령자들이 즐겨 애용하는 노선은 간단하죠.


 





전철은 복잡한 수도권 내 중요한 이동 수단이자 

간편한 나들이를 보장하는 나들이 교통편이기도 하죠

한때 기차 여행의 대명사였던 경춘선을 밀어내고 

최고의 나들이 여행 열차로 등극한 노선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경의중앙선이랍니다

오늘은 경의중앙선 타고 봄나들이 가볼까요?


 



  봄나들이


경의중앙선은 기존 경의선(서울역 신의주)의 한국 구역인 문산 서울역 구간과 

경원선 중 청량리역에서 동해선 경주역를 잇는 중앙선 일부 구간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노선입니다

주요 역으로는 문산 일산 디지털미디어 홍대입구 용산 청량리 팔당 양평 - 지평 등입니다

55개 역이 있는데 유명한 여행지들도 많아 주말에는 나들이 방문객들이 즐겨 이용하는 노선이기도 합니다


봄나들이


경의중앙선은 일단 그 자체로 문화열차이기도 하다는데, 

작년부터 운행되고 있는 독서바람열차가 그것이랍니다

파주시와 코레일, 출판도시, 한국출판산업진흥원이 함께 만든 독서바람열차는 

객차에 책을 비치해놓고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열차랍니다

배터리 충만한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챙겨 이 열차에 타면 

원하는 책 한 권을 다 읽고 하차할 수 있고

좋아하는 여행지가 있는 역에서 내려서 성큼 다가온 봄나들이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또는 유명 맛집을 경험할 수도 있답니다

독서바람열차는 경의중앙선의 모든 노선에 투입된 것은 아니므로 

내가 사는 집과 가까운 역의 시각표를 참고해서 이용하면 된답니다.


봄나들이


 경의중앙선의 주요 봄나들이 역을 소개합니다.



문산은 북한과의 접경 지역으로 개발에 제한이 많아 오래 전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파주시의 읍내입니다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문산재래시장은 매월 4, 9, 14, 19, 24, 29일에 열리는 오일장으로 

문산축협 앞에서 임진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정겨운 장소입니다

문산 지역의 특산물과 농수산물

그리고 길거리표 먹거리 등 시골 정취 넘치는 오일장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봄나들이


황희 정승유적지도 가볼 만합니다

황희 정승은 정계에서 물러난 뒤에 임진강변에 반구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갈매기와 더불어 자연과 함께 지냈는데

그가 89세로 세상을 뜨자 후손들과 제자들이 중심이 되어 추모시설이 들어선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문산역 앞 한신1차 문산역정류장에서 마을버스 053B, 055를 이용하면 15분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반구정


이촌역

서울시내 구간인 이촌역도 경의중앙선의 주요 여행지 연결역 중 한 곳입니다

이촌역 2번출구로 나가면 5분 거리에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국립한글박물관, 용산가족공원 등이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벌어지는 전시, 봄 기운 가득한 뜨락 산책 등 봄나들이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49일까지 <이집트보물>전이, 59일부터 <아라비아의 길>, 

513일부터 <선인들의 마음 보물이 되다>전이 열릴 예정이랍니다.

 


양수역

양수역도 지나칠 수 없는 곳이죠

양수리 일대에는 수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역에서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는 

618일까지 봄빛정원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세미원, 세미원연꽃박물관, 상춘원

그리고 4계절 여행지이자 자전거 여행지로 최고로 치는 두물머리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양수리환경생태공원도 가볼 만합니다.


 세미원


양평역

양평역에서 내리면 양평시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유명한 양평물맑은오일장(3, 8일 단위)과 오일장순대국을 맛볼 수 있습니다.


봄나들이


어때요?

만사 접고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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