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덜도 말고, 억세게 재수 좋은 중개 케이스!

 


핸드폰 벨이 울렸다. 받아보니 전에 외국인 세입자 넣어준 신사동 집 안주인이었다. 그 세입자가 6개월밖에 안됬는데 퇴실한다고 했다는 거다. 계약은 1년이었다. 나로서는 이경우를 대비해서 위약금(penalty)조항을 넣어둔다. 중도 퇴실 시 한달치 월세를 위약금으로 지불하는 조건!

그 세입자는 내가 중개를 전담하는 외국어학원의 외국인강사여서 나에게도 연락이 왔다. 같은 학원의 다른 강사를 대신 넣어줄테니 위약금이 없도록 처리해 달라고 했다. 집주인에게 물어 보니 좋다고 한다. 잘 처리됬나 싶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강사가 올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약금을 깍아줄 수 없냐고 물었다. 참, 난감했다. 부탁을 해보았지만 집주인은 계약서대로 1개월치 월세를 보증금에서 공제하겠다고 했다. 그에게 그대로 통보해주었다. 결국은 그는 어쩔 수 없이 위약금 전액을 물어주고 퇴실했다.

공교롭게도 그가 퇴실한지 2일 만에 같은 학원의 다른 외국인강사가 한국을 오니 방을 구해달라는 연락이 학원에서 왔다. 조건(500만원/50-65만원)을 살펴 보니 딱 그 방이었다. 집주인에게 연락을 하니 꼭 계약 되도록 부탁한단다. 방사진을 찍어 이멜로 보냈다. 한국 도착하면 보러 온다고 답장이 왔다.

 

 

한국에 도착했다길래 방문 약속을 잡고 만나서 방을 보여 주었다. 물론 집주인이 깨끗하게 청소를 해둔 상태였다. 상당히 맘에 들어 하는 눈치였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계약하겠냐고 물었더니 다른거는 보여 줄거 없냐고 묻길래 그방보다 싸고 좋은 방은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다음날까지 가부간 연락을 주겠다 했다.

사실 좀 불안하긴 했다. 다른 원룸 정보망이 워낙 다양한 정보를 주는 통에 그러지 않아도 계약률이 다소 떨어져 왕짜증나던 상황이었다. 그 많은 정보 중 허위가 많다는 걸 그가 알리가 없다. 그저 사진과 가격 비교만 할 뿐이지. 그날 밤 이멜을 열어보는데  그가 다시 한번 다른 방이 없냐고 물었고 나는 없다고 했다. 안하면 말고라는 생각에--

다음날 아침 이멜을 보니 그방으로 계약한다고 한다. 집주인에게 계약할테니 다른 사람 보여주지 말라고 부탁했고 확답을 받았다. 이미 몇번 계약을 해준 상황이라--. 학원 원장에게도 이멜을 보냈다. 학원 명의로 계약서 작성해서 그에게 이멜로 보내고 학원 원장에게도 보냈다. 원장은 학원으로 계약서 가져오면 날인하고 나서 돈 송금하겠다고 했다.

 

송금 완료, 입주 완료!!!!

같은 방으로 수수료를 단기간에 두번 받았다. 그것도 고맙다는 집주인 인사말과 함께-------

억세게 재수좋은 중개 케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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