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초보자가 알아야할 중요한 기초 용어들

 

1. 수익증권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증권이라는 것을 주죠?   

보험증권이란 사고가 났을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증명한 문서입니다.

 

펀드도 보험과 비슷합니다. 펀드에 가입하면 수익증권이라는 것을 줍니다. 수익증권이란 글자 그대로 주식투자를 해서 돈을 벌면, 수수료 빼고 남은 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 문서입니다.

 

1원에 수익증권 1, 만약 10만원을 투자하면 10만장의 수익증권을 줍니다. 그렇다고 진짜로 문서를 주는건 아닙니다. 10만장이나 되는 문서를 어디에 넣어서 들고 다니겠습니까? 10만장이면 그나마 양반입니다. 1억 투자하고 문서 1억장을 받았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엄청난 무게라 1톤트럭으로도 난감입니다. 그래서 수익증권을 직접 나눠주는 대신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통장에 표시를 해주는 거죠.


만약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너 수익증권 100만장 있다이렇게 통장에 표시를 해서 줍니다. 나중에 주식투자를 해서 수익이 생기면 자신이 가진 수익증권의 수만큼 돈을 분배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



2. 수익증권 ''


오징어는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이런 식으로 수를 세죠. 물론 한 바리, 두 바리이렇게 수를 세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이분들은 예외로 하겠습니다. 사탕은 하나, 이렇게 수를 셉니다. 세상 모든 만물은 저마다 수를 세는 단위가 있습니다.

 

펀드에 투자하면 나누어주는 수익증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익증권은 세는 단위는 '좌'라고 부릅니다. 수익증권 1, 수익증권 100, 수익증권 1,000만좌이렇게 세는 거죠.

 

만약 내 통장에 수익증권 1,000마리 있다고 하면 절대로 안되고 ‘내 통장에 수익증권 1,000좌 있다고 말해야 무식하다는 소리 안듣습니다.

 

펀드가 처음 탄생하는 날 수익증권 1좌는 1원입니다. 만약 100만원을 들고 증권회사에 찾아가서 펀드에 가입하면 수익증권을 100만좌 샀다고 통장에 꽝하고 찍어줍니다.

 

쉽네 ...



3. 기준가격

 

우리가 펀드에 투자를 하면 펀드매니저는 그 돈을 안전하게 비밀금고에 숨겨 두지 않습니다. 발바닥에 땀나게 굴리고 또 굴립니다. 유격조교가 군인을 쌔빠지게 굴리듯 돈을 땀띠나게 굴려서 뻥튀기를 합니다.

 

만약 돈을 잘 굴려면 1원이 10원이 될 수도 있고, 10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 굴리면 1원이 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펀드매니저가 우리가 투자한 돈을 잘 굴렸는지, 아니면 돈을 까먹었는지 알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기준가격입니다.

 

기준가격은 쉽게 말해 내 돈 1,000원을 뻥튀기기 해서 2,000원을 만들었는지, 아니면 까먹고 500원으로 만들었는지 날마다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펀드가 맨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의 기준가격은 1,000원입니다. 아직 투자를 하지 않았으므로 1,000원이 그대로 있습니다. 만약 투자를 잘해서 돈을 벌면 기준가격은 2,000원이 될 수도 있고, 3,00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준가격이 3,000원이 되었다면 우리 돈 1,000원을 잘 굴려서 3,000원을 만든 것입니다^^.  만약 기준가격이 960원이 되었다면 돈을 잘못 굴려서 40원을 까먹은 거죠 ㅠㅠ

 

기준가격은 매일 변동됩니다. 펀드가 처음 탄생하는 날의 기준가격은 1,000원이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는 1,000만원이 될 수도 있고, 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준가격이 2,000원일 때 펀드에 가입한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이 사람은 다음날 기준가격이 2,010원이 되면 10원을 번 것이고 1,990원이 되면 10원을 까먹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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