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대책` 에 강남4구 직격탄…과천도 하락전환


금리 인상·규제·정국불안 등 트리플 악재에 비수기 겹쳐
대치동 수능 특수도 실종…한주새 호가 6000만원 급락
"부동산경기 전방위 급랭 우려…대출금리부터 안정돼야" 


"다들 쉬쉬하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하락이 아니라 추락입니다. 실수요자가 있어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은 단지인데 일주일 새 호가가 6000만원까지 낮아졌어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쓴웃음을 지었다. 11월은 부동산 비수기에 접어드는 시점이지만 학군이 좋은 대치동 일대는 수능시험을 전후해 반짝 특수가 찾아오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어수선한 국내외 정세에 11·3 대책까지 더해지면서 특수에 대한 기대는 일찌감치 접는 분위기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집중 규제지역으로 꼽힌 서울 강남4구와 과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17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둘째주(14일 기준)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강남4구의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서초구가 0.06%로 가장 크게 내렸고, 강남·강동구는 0.03%, 송파구는 0.02%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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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부동산 대책 발표 앞두고 강남권 재건축 시장 `꽁꽁`


"집값 더 내릴 것" 매수자 관망에 거래 '올스톱'…매수 문의도 없어
일주일새 개포·잠실 재건축 단지 2천만∼3천만원 하락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은 지금 완전히 적막강산이에요. 2주 전부터 매수 문의가 줄더니 이번 주 들어서는 완전히 끊겼어요. 내주에 정부 부동산 정책이 나오면 어떤 식으로든 시장이 좀 움직이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의 한 중개업소)

"정부가 강남 3구 재건축 단지를 주시한다는 인상을 줘서 그런지 지난주부터 매수세가 움츠러들더니 이번 주에는 아예 문의도 없네요. 매도자들은 시세보다 2천만∼3천만원 싸게 내놓지만 지금 상황에서 누가 아파트를 사겠습니까."(송파구 잠실동의 한 중개업소)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달 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책 발표가 예고되면서 최근 과열 양상을 빚은 강남 3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와 강동구 등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었다.

특히 그동안 유력한 규제 대상으로 거론돼온 재건축 단지의 경우 매도자나 매수자 모두 숨죽인 채 정부 발표만을 기다리는 분위기라 거래가 올스톱됐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매도인들은 시세보다 몇천만원씩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지만 정부의 규제책이 나오면 아파트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을 사겠다고 나서는 매수자가 자취를 감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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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 부동산 규제?


우리나라 부동산 경기는 대략 10년 주기로 등락을 반복했답니다. 개인별로 어느 정도 차는 있지만 대체로 상승기를 경험한 사람은 돈을 벌었고, 하락기를 경험한 이는 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모든 국민이 잘 살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목적인데, 열심히 일하고도 부동산 하락 때문에 인생이 꼬여버린 국민이 많아진다면 큰 사회적 문제일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가 바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라고 할 수 있죠. 시장이 과열된다 싶을 때 저렴한 공공주택 공급을 늘려주면 진정될 가능성이 높고요, 반대로 시장이 침체에 빠질 것 같으면 재산세를 낮춰 사람들의 주택 보유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정책 집행을 통해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복지 향상이란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할 수 있죠. 5000만 전국민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마술과도 같은 부동산 정책을 해부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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