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토지청약, 하루만에 `더블`숨은 로또

청약통장 필요없어 과열 조짐웃돈 전매 불법이지만 편법 성행

국토부 "실태파악 후 필요시 점검"


 




 

지난 20일 오후 2시께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홈페이지는 접속이 지연됐다. 김해율하2지구 단독주택용지 청약에 신청하려는 사람들의 접속이 몰린 탓이다. 접속이 계속 지연되자 LH는 당초 오후 4시까지였던 단독주택용지 청약 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했다.


 



 


아파트 청약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자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LH 토지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필지당 매입 가격이 대체로 10억원 미만인 단독주택용지가 인기가 높다. 웃돈을 받고 전매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편법 전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LH 김해율하2지구 단독주택용지 청약은 평균 경쟁률 2971로 마무리됐다. 37필지 대부분 경쟁률이 1001을 넘어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단독주택용지는 최근 꾸준히 인기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으로 개발 가능한 곳은 경쟁률 10001을 넘기기도 한다. 지난해 6월 분양한 영종하늘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920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토지 청약은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청약 신청 예약금 1000만원만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첨되지 않더라도 이틀 후 예약금은 100% 환불된다.

 

반면 당첨되면 기본 1000만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웃돈이 붙는다. 보통 당첨자는 하루 후에 발표되니 1000만원 웃돈이 붙었다면 하루 만에 100%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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