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자에게는 골프채를 선물해라?

 

독실한 크리스천인 톰은 골프를 무척 좋아했다. 그는 주일(일요일)에도 교회 봉사를 마치고 나서 반드시 라운드를 할 정도로 골프에 미쳐 있었다.

 


어느날 몹시 아팠던 톰이 그의 아내에게 얘기했다. "하늘나라에서도 골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하지만 내 희망사항일 것 같아 지금 내 기분이 엉망이야." 아내는 그에게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충고했다. 아내 말을 따라 교회로 간 톰은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다. "하느님, 제게 건강을 주신 것과 아내와 골프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죽어서도 골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천둥 같은 우렁찬 목소리가 들렸다. "내가 하느님이다. 네 기도를 들었다. 그래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무엇부터 듣고 싶으냐?"

 

 깜짝 놀란 톰이 말했다. "그럼 좋은 소식부터 들려 주세요." 하느님이 말했다. "하늘나라에는 엄청나게 많은 골프코스가 있지. 결코 밀리는 법이 없고, 공짜일 뿐 아니라 공을 잃어 버릴 일도 없네."

 

 톰은 너무 기뻤다. "그럼 나쁜 소식은요?" 하느님이 대답했다. "네 티오프 시간이 내일 오전 9시라네."

 

 외국에는 '바람난 남자에게는 골프채를 사주라'는 농담이 있다. 골프에 미치다 보면 여자는 잊게 된다는 것이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 온다'는 우리 옛말과 비슷한 얘기다.

 

 골프는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그래서 '골프광'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야구광, 축구광, 농구광, 당구광. 아무리 다른 스포츠에 '미칠 광()'자를 붙여 봐도 '골프광'처럼 어울리는 게 없다.

 

 서양의 한 대기업 회장이 임원들에게 "내가 죽으면 자네들끼리만 모여서 골프를 칠 생각을 하니 도저히 죽을 수가 없네"라고 했던 일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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