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스마트폰 요금할인 25%
갤노트8·V30 등 구매 때도 약정할인 선택이 더 유리
정부, 통신비논의기구 구성
15일부터 단말기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할인율이 기존 20%에서 25%로 높아진다.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단체·통신사 관계자와 전문가 등 15명 안팎으로 사회적 논의기구가 다음달 구성돼 100일간 운영된다.
기존 20% 할인율을 적용받던 가입자도 15일부터 약정 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았다면 위약금을 물지 않고 재약정을 통해 할인율을 25%로 높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새로 맺은 약정은 기존 약정의 잔여 기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통신사별로 적용 시점은 다소 다르다. SK텔레콤은 15일부터, LG유플러스는 10월 중, KT는 연내에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 약정기간이 6개월 넘게 남았다면 좀 더 기다려 이 기간이 6개월 이내에 접어들었을 때 재약정해야 위약금 없이 25%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LG전자 V30 등 고가 프리미엄폰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데, 지원금보다 25% 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게 더 유리하다. 가령 14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LG V30(출고가 94만 9300원) 공시 지원금은 최고 24만7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지만, 약정할인제도를 활용하면 요금 할인액이 지원금보다 2.3~2.9배 더 많다.
한편 14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열고 통신비 인하안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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