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 전망은?
민간 개발자가 아닌 금융사의 가상화폐도 조만간 등장할 예정이다. 각국 중앙은행과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 시장에서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어서다.
영국·캐나다 등의 중앙은행은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움직임을 보인다. 씨티그룹은 ‘씨티코인’을, 골드만삭스는 ‘증권 거래를 위한 암호화 화폐’라며 ‘세틀코인’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R3CEV가 중심이 되는 미국, 유럽, 일본의 42개 대형 은행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기관 간 거래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국내에서도 신한은행이 비트코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오픈한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디지털 화폐 사용으로 금융 시스템의 운영 비용을 줄이고 거래 효율성 높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대신증권 IT개발부 차장은 “금융사들은 블록체인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중앙집중 시스템을 만들지 않고 적은 비용으로 금융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으며, 그 네트워크 내에서 가상화폐가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아직 가상화폐의 일상화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이 같은 전자 가상화폐가 앞으로 전세계 금융 시스템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란 데에는 전체적으로 이견이 없다. 최근 열린 ‘다보스 콘퍼런스’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이 “2027년까지 전 세계 GDP의 10%는 블록체인으로 기록,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당수의 현금성 자산이 디지털화될 것이라는 의미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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